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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화광녀 Mar 14. 2018

어디서도 보지못한 신통방통 뷰티템

세상에는 이런 화장품도 존재한다



인간에게 필요한 세 가지 기본요소를 일컫는다면 우리는 당연하게 '의식주'를 떠올리기 마련이다. 그러나 점차 화장품 산업이 발달하게 되면서 어쩌면 이제는 '의(衣)'보다 '미(美)'가 중요시된다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요즘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화장품이 생필풀처럼 인식되고 있다. 더군다나 이제는 굳이 이 화장품 하나 구매한다고 해서 발품팔지 않더라도 손 안의 휴대폰 하나로 다양하고 독특한 화장품들도 더욱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


특히 무수히 넘쳐나는 화장품 종류 그 속을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 동안 듣도보도 못했던 꽤나 신박한 제품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는건데, 오늘은 정말 한 번은 써봄직한 뷰티 신박템 몇 가지를 소개해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한다.





선크림을 마신다고?


오즈모시스 스킨케어 / 하모나이즈 H20 UV


첫번 째로 소개하려는 제품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바르는 선크림이 아닌 무려 '마시는 선크림'이다. 선크림이라고 하면 기본적으로 피부에 바르는 크림형태, 분사형 스프레이, 선쿠션 등을 떠올리기 마련인데, 얼마 전 미국의 한 화장품 제조사에서 마시는 자외선차단제를 선보였다. 


세계 최초로 출시된 이 마시는 선크림은 끈적이는 선크림을 바르는 수고를 덜어주는건 물론, 자외선 노출 1시간 전 이 제품 2ml 가량을 물에 타 마시면 피부 위에 자외선 차단 입자들이 진동하면서 각종 자외선 97%를 막아주어 자외선 차단 지수 30 상당의 효과를 낼 수 있다고 한다. 약 3시간 정도 유지되는 이 제품의 이름은 '하모나이즈 H20 UV'로 아직 안정성 논란이 일고 있지만 실제 사용고객의 후기는 간편하고 우수한 효과로 인해 긍정적인 편이다.



충전식 구르프가 있다고?


유닉스 / 테이크아웃 USB 슈가롤


무선고데기보다 더 작고 편리한 헤어롤 고데기가 있다면 어떻겠는가? 언뜻보면 가방 속에 하나 쯤은 굴러다닐 '구르프' 형태를 띄었지만, 무려 USB 충전이 가능한 '충전식 헤어롤'이다. 여자들의 경우, 아침에 아무리 공들여 머리를 해도 시간이 지나거나 습도, 땀 등에 의해서 쉽게 풀리기 마련인데, 이 충전식 헤어롤만 있으면 적당한 열감을 통해 훌륭한 고데기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휴대성과 유용성을 감안한다면 눈여겨볼 제품이다.



파운데이션을 뿌린다고?


크리스찬 디올 / 스킨 에어플래쉬


흔히 피부화장을 위해 가장 기본적으로 사용되는 '파운데이션'은 손이나 퍼프, 브러쉬 등을 통해 사용하는게 익숙하지만 청결을 위해 주기적으로 씻어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기 마련이다. 그런데, 뿌리는 파운데이션이라면 어떻겠는가? 


피부 사이사이 고르게 분사되어 매트하고 보송하게 마무리되는 디올의 스킨 에어플래쉬 제품은 파운데이션을 부위 별로 공들여 발라야한다는 고정관념을 무너뜨린 제품으로 분사 후 몇 번 정도 고르게 펴발라내면 자연스러운 베이스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최근에는 이와 유사한 제품도 많이 출시되고 있을 정도로 화장품업계의 센세이션이라고도 볼 수 있다.



미스트를 뿌려서 머리를 말린다고?


유리카 / 퀵 드라이 미스트


남자라면 공감하기 어렵겠지만, 머리숱이 많거나 머리길이가 긴 여자의 경우 아침마다 머리를 말린다는 자체가 '곤욕'으로 다가온다. 특히 요즘같은 계절에는 머리를 제대로 말리지 못하고 나올 경우 머리카락이 다 얼어버려 모발부터 두피손상까지 연결될 수 있다는 것. 


그런데, 지겹게도 마르지 않는 머리를 좀 더 빨리 말려줄 수 있는 제품이 있다면 어떻겠는가? 화장품의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브랜드 중 하나인 '유리카'에서 출시한 퀵 드라이 미스트는 모발의 수분입자를 잡아주어 빠른 시간 안에 모발 드라이를 도와주는 신개념 미스트로 머리 말리기 귀찮거나, 아무리 말려도 축축함이 남아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그야말로 '꿀템'이다.



향수를 먹는다고?


슈퍼내추럴 / 플로라 EX


'너한테서 좋은 냄새나' 이 멘트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나도모르게 기분을 흐뭇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그리고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체취관리에도 힘쓰고 있다는건데, 주로 섬유유연제, 향수, 바디미스트 등의 보조적인 도움을 받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런데, 이렇게 일일이 뿌리며 관리하는 방법말고 '먹어서' 관리하는 방법도 존재한다는 것. 아무리 이너뷰티가 대세라지만 이 '먹는향수'는 의구심이 들게 할 정도이다. 실제 위의 제품을 섭취하고 나면 몸에서 은은한 장미향을 내뿜어주는건 물론, 항산화효과 등 신체기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는데, 수시로 뿌리지 않더라도 몸 자체에서 나는 냄새이기 때문에 체취에 민감한 사람들이라면 한번 쯤 구매해봄직한 제품이다.




오늘은 이렇게 신박한 뷰티 아이템 몇 가지를 소개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그런데, 사실 이마저도 아직은 '빙산의 일각'처럼 느껴지는건 기분 탓일까? 기술이 점차 발달함에 따라 앞으로는 우리가 전혀 생각치도 못한 더욱 신박한 아이템들이 출시될 것이며, 머지않아 영화 '제5원소'의 여주인공처럼 VR같은 기기 하나로 풀메이크업을 완성할 날이 올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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