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2대 허언을 현실로!
일단 BGM을 깔고 들어갑니다.
포근하고 따뜻한 음악입니다 :)
지난 주말, 유튜브를 시작했다. 혼자 운영하는 채널은 아니고, <Comfy Hour Studio>라는 채널 이름하에 마음이 맞는 좋은 사람들과 직장인 2대 허언 중 하나를 실현해보는 영광을 가졌다 (ㅎㅎㅎ).
영상을 제작함에 나는 무려 일러스트레이션 담당 중 한 명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2년 전 브런치를 시작하면서 조금씩 그려보던 그림이 나에게 이런 기회를 줄줄 누가 알았을까. 하지만 충분히 감개무량할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무언가 '시작했다'라는 감상을 남길 겨를도 없이 월요일이 찾아와서 (주말 내내 유튜브 작업하고 시간을 보니 월요일 새벽 4시여서... ㅠㅠ) 딱히 실감이 안 난다. 몸은 고단하고 정신은 몽롱하지만 그래도 기분은 좋다. 2대 허언 중 하나를 실현했으니!
어떠한 콘텐츠 제작할지 직장인 몇 명이 모여 머리를 맞대며 길게 토론한 끝에 Comfy Hour Studio는 하루 끝 편히 들으며 휴식을 취하거나, 마음의 안정, 불면증 등에 도움이 되는 편안한 멜로디와 영상을 만들어나가기로 했다. 반복적이고 따스한 멜로디와 영상이 마음의 안정을 줌과 동시에 수면 유도와 집중이 되는 (어메이징!) 영상이 주를 이룰 예정이다. 길었던 하루 끝에, 잠시 근심 걱정은 내려놓고 명상하듯 꿈과 환상의 세계로 떠나볼 수 있는 그런 공간을 만들어가는 그룹에 참여하게 되어서 참 기쁘다.
무언가 새롭게 시작하는 일은 그리 자주 일어나는 일은 아닌데, 2년 전 브런치를 시작하면서부터 웬만한 SNS는 다 시작해보고 있다. 글을 쓰다, 그림을 그리고, 사운드 제작과 영상 메이킹에도 기웃거려볼 수 있는 찬스를 얻은걸 보면 정말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은 진리인 것 같다. 이러다가 어느 날 '직장인 2대 허언을 모두 다 실현해보았다'라는 글을 쓸 수도!
당신의 오늘 하루는 어떠셨나요? 유난히도 더욱 피곤한 것 같은 월요일 밤, 조금 더 긴 음악과 함께 휴식을 취해보세요 :) https://www.youtube.com/watch?v=5ZSBq0SKttQ
그리고
그러면 모두 다 굿 나이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