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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울혁신파크 Jun 14. 2018

"놀이와 위험, 모험, 몸의 기술 그리고 파크루"

바쿠르 실습 영상<서울혁신파크>

쪽부터)김창호 숲밧줄놀이단 대표, 김지호 파쿠르제너레이션즈 코리아 대표, 김성원 생활기술과놀이멋짓 연구소장이 서율혁신파크 공유동 3층 크리킨디센터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서울혁


지난 6월 9일, 서울혁신파크 공유동 3층 크리킨디센터에서 '놀이와 위험, 모험, 몸의 기술'이라는 주제로 포럼을 열었어요. 파크루(parkour)는 체력, 균형, 공간 인식, 민첩성 등 신체적 기능을 개발하는 동시에 극복할 방법을 발견하는 스포츠라고 해요.

먼저, 김창호 숲밧줄놀이단 대표가 '숲밧줄놀이의 기술과 상호작용'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시작했어요. 김 대표는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프로그램 '모두 모여, 밧줄 놀이터 만들기'를 소개했어요. 이 프로그램은 일상생활에서 흔히 다루는 밧줄로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다양한 매듭법을 배우고 나뭇가지 등을 이용해 세상에 단 하나뿐인 놀이터를 만드는 자연친화 놀이 활동이에요. 

아이에게는 숲에서 로프를 이용한 그네, 버마다리, 해먹, 집라인 등 놀이기구를 실제로 만들어보면서 직접 놀이공간과 놀이방식을 창조하며 놀이를 주도하는 경험을 줄 수 있고 어른에게는 아동과 함께 뛰놀며 놀이와 놀 권리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좋은 놀이 방법이라고 하네요. 김대표는 강연 이후 서울혁신파크 밧줄스트레칭, 매듭법 배우기 등의 실습 시간도 가졌어요.


이날 파쿠르 실습을 진행한 파쿠르제너레이션코리아의 김지호 대표는 “요즘 ‘위험한 놀이’가 청소년의 신체·정서·사회적 발달에 주는 긍정적 영향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다. 한국에서도 모험 놀이터가 늘어나고, 위험 감수 놀이의 필요성이 떠오르고 있다. 오늘 체험이 실제로 학교 현장에서 적용되거나 참고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어요.

마지막 연사로 나온 김성원 생활기술과놀이멋짓 연구소장은 이른바 '모험 놀이터(Adventure Playground)'를 만들어 아이들 스스로 구상하고 만들어가는 놀이터기 필요하다고 역설했어요. 그는 "자격을 갖춘 건축가나 조경업체들만이 아니라 시민이 함께 만드는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놀이터가 '모험 놀이터'라고 생각했다. 이곳에선 아이들이 또래나 어른들과 더불어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책을 생각하면서 지식과 기술을 습득한다. 모험놀이터는 아이들에게 최상의 조건을 제공하는 창의의 공간이자 사회적 소통의 공간이다"고 밝혔어요,


파쿠르 실습 영상.<서울혁신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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