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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응지음이지영 May 17. 2022

2. 당신은 언제 행복을 느끼나요?

구체적으로 상상하며 행복을 느끼기



1. 당신은 언제 행복을 느끼나요? 


나는 나의 사색을 글로 옮길 때 가장 행복합니다. 이것이 직업이되어 나를 굶길 때에도 나는 글을 썼습니다. 글로 나 자신과 대화하는 것이 즐겁습니다. 사람들에게 치여 극도로 작아진 내가 끝내 유령처럼 사라지고 싶었을 때조차도 나를 달래주는 것은 사색과 글쓰기였습니다. 이것이 직업으로서 나를 성공적인 목표에 도달하게 했을 때는 정말 행복했습니다. 청취자와 독자들의 말 한마디는 나에게 힘이 되고 더욱 열심히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하는 소중한 것들이었습니다. 어리고 어리숙했던 시절의 상처를 딛고 일어서기를 잘했다는 느낌, 잘못된 판단으로 내가 실패를 했고 또 누군가가 과거에 나를 지나치게 비난했던 기억이 가끔 아직도 나를 괴롭힐지라도, 내가 한 순간 실수를 했을지언정 나의 가치는 훼손되지 않았다는 기분이 나를 들뜨게 합니다.  

 


2. 내가 좋아하는 것 3가지를 써보세요. 거기에 대해 조금 말해줄 수 있나요?


글쓰기, 음악듣기, 좋아하는 장소에서 거닐기. 지금도 내가 직접 선곡한 음악을 듣고 있으며, 어떤 장소나 분위기, 프로그램에 맞게 다른사람들과 즐길 음악을 선곡한다는 건 정말 즐거운 일입니다.

 

3. 내 방에 걸어놓고 싶은 사진이나 그림을 찾아서 아래에 붙여주세요. 이 사진(그림)을 고른 이유는? 


나는 혼자 있는 것도 좋아하고, 사람들과 함께 있는 것도 좋아합니다. 이 그림 속의 풍경처럼 바닷가에 위치한 도시에 머물고 싶어요. 커다란 달빛이 비치는 바다의 반짝이는 수면을 보며 산책하는 상상을 하곤 합니다. 그리고 출출해지면 야시장이나 인접한 식당에서 간단한 식사를 하는 거죠. 마음의 여유와 풍족한 나날을 상징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끊임 없이 수많은 이야기들이 펼쳐질 것 같은 환상적인 시간과 공간입니다. 지금은 밤에 걷는 것 조차도 어렵거든요. 이곳에 가면 파도소리를 들으며 달빛과 함께 마음이 통하는 사람들과 언제까지라도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것 같아요. 





4. 오늘의 감사 : 달빛 아래 감성 충만한 바닷가를 거닐고 있지는 않지만, 지금 내 곁에 소중한 사람들이 있고, 그들과 얼마든지 터놓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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