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든버러 타운의 새것과 날 것
중세 그 이전의 시간을 옮겨 놓은 에든버러. 뉴타운과 올드타운이 공존하는 에든버러. 올드타운과 뉴타운이라는 두 개의 타운이 있는 에든버러지만, 그 세월의 깊이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을 초월한다. 지금의 눈높이로 보면 올드타운이든 뉴타운이든 둘 다 오래된 건축물이기 때문이다.
에든버러의 올드타운(Old Town of Edinburgh)은 에든버러 성과 홀리루드 하우스 궁전 사이에 스코틀랜드 1마일 정도 길이의 로열 마일(Royal Mile)까지를 말한다. 지금까지 남아 있는 건물은 대부분 12세기부터 17세기에 건축된 건축물이다. 에든버러는 건축과 길은 걷는 이에게 깊은 감성을 주기에 충분하다. 해리포터, 반지의 제왕 등이 에든버러의 영감으로부터 시작된 판타지 소설이라는 것에 충분히 공감을 줄 만큼 인문학적 상상력을 풍부하게 만드는 곳이 에든버러가 아닌가 싶다. 좁은 자갈길, 구불하게 휘어진 듯 서있는 중세의 건축물은 마치 과거와 맞닿아 있는 듯하다. 아스라이 해가 넘어가고 거리에 붉은빛 수은등이 켜지면 거리의 아름다움은 고조된다. 건축물과 길 위에 펼쳐진 고풍스러운 펍, 상상을 초월하는 작은 점포들, 걸으며 만나는 곳곳이 유물이며 명소이다. 세계에서 가장 유령이 많다고 할 정도로 과거에 대한 유산 갚은 이야기가 많은 곳이 에든버러 올드타운이다.
에든버러의 뉴타운(New Town of Edinburgh)은 1766년에서 1820년에 조성된 세계 최초의 타운이다. 뉴타운의 건축물은 그루지아 시대의 신고주의 양식으로 건축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 건축 양식은 고대 그리스의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에든버러의 뉴타운은 지금의 현재의 타운으로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기품이 있다. 이곳에는 디자이너 가게, 칵테일바, 레스토랑, 아트 갤러리 등 올드 타운과는 다른 분위기이다. 뉴타운의 명성에 맞게 스트리트도 잘 정비되어 있다. 조지 스트리트(George Street), 프린스 스트리트(Princes Street)가 있으며, 주요 도로 끝에는 웨스트엔드(West End)와 다른 한쪽에는 장엄한 칼튼 힐(Calton Hill)이 있다. 시민의 휴식처이자 아름다운 공원인 프린시스 스트리트 가든(Princes Street Gardens)은 에든버러의 올드 타운과 뉴타운을 나누는 경계이기도 하다. 오래된 것과 새것의 현대와 공존하는 곳, 에든버러. 에든버러를 일컫어 북쪽의 아테나라고 부를 만큼 인간 지성에 대한 고민이 짙은 곳, 그 고민은 오랜 시간 그들의 삶이 쌓여 있는 건축물이 말하는 듯하다. 에든버러, 그날의 펍에서 얼음 띠운 칵테일 한 잔이 그리워지게 만드는 곳이 에든버러이다. 에.든.버.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