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하얀동화

고양이 찻집

by comorebi
62.고양이 찻집.jpg

도시에 사는 꼬마는 너무 바빠.

하고 싶고 보고 싶은 것들이 너무 많았어.

그래서 꼬마는 오늘 학원을 가는 대신에 숲 속을 걸었어.

조용한 숲길을 걷다 작은 집을 보았어.

꼬마는 조심스럽게 작은 집에 들어갔어.

여기는 고양이 찻집이야.

달콤한 빵 냄새로 가득하고

따뜻한 차 향기로 넘쳐나.

곳곳엔 고양이 구름이 있고

창가 근처엔 햇볕을 쬐는 빵을 흉내 내는 고양이들이 있지.

이곳에선 그 누구도 바쁘지 않아.

그저 시간을 보내다 돌아가면 돼.

쉬고 싶을 때 다시 찾아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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