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껍질 작가노트
‘껍질’은 내부를 보호하는 존재이다..
동시에, 중심에서 배제된다.
자신을 지키기 위해 만들어졌지만,
성장이 필요할 때 가장 먼저 떨어져 나가는 것은 언제나 껍질이다.
사회도
중심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껍질을 만들어내고,
필요가 다하면 그 껍질을 버린다.
그렇게 쓰이고, 잊히고, 떨어진 수많은 껍질들.
나는 그 떨어진 껍질들을 주워 다시 바라본다.
그리고 그들의 자리를, 나의 작품을 통해 마련한다.
쓰다 버린, 잊혀진 존재인 이 ‘껍질들’이
다시 누군가의 마음을 덮고,
누군가의 마음속에서 조용히 자라나길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