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골집

송정동-손전화기사진

by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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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평 남짓한 동네의 초밥집

밤 10시까지라곤 하지만 손님이 진상만 아니면

조금은 여유를 준다

초밥집이 어울리느냐는 질문엔

"그럼 뭐가 어울릴까?"

라고 되묻겠다.

사람 냄새 물씬 풍기는 단골집

배고프다 하면 라면도 끓여주고 계란을 넣어달라 하면 "계란 없으니까 대신 이거나 드슈." 하며 넣는다는 것이 전복...

대장부라는 소주가 좋다 하니"찾는 사람 없으니 이거 손님이 다 드슈." 하며 냉장고에 줄 세워 진열해주시는 마음씨 고운 사장님.

영화 심야식당의 주인장처럼 솜씨 좋고

해달란 음식 리스트 적어서 결국 하나씩 내어주시는

멋진 사장님

송정동 맛집 오키초밥

서울 송정동의 인싸. 핫플레이스.

4명만 앉을 수 있고 그 이상은 들어가지 못한다

그래서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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