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어두었던 욕구와 바람을 발견하다.

by 코난의 서재

우리는 모두 저마다의 욕구와 바람을 품고 살아갑니다. 하지만 일상 속에서 이 욕구와 바람을 깊이 들여다보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삶은 언제나 분주하고, 해야 할 일들은 쉴 틈 없이 이어지며, 그 사이에서 내 마음은 자꾸만 뒤로 밀려납니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내가 진짜 원하는 게 뭘까?”

그 질문에 대답하려 할수록 막연함과 답답함이 밀려옵니다. 살아온 시간 속에서 나의 욕구와 바람은 어딘가에 묻혀버린 채, 나는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가기 급급했음을 깨닫게 됩니다.

얼마 전, 작은 일기를 쓰기 시작하면서 내 마음속 묻어두었던 욕구와 바람을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단순한 일상 기록에서 시작했지만, 글을 쓰는 과정에서 점점 더 깊은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죠. “오늘 하루 중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언제였을까?”, “지금 내가 가장 원하고 있는 건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던지다 보니, 그동안 외면했던 내 마음의 이야기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예를 들어, 언젠가부터 “나도 잠시 멈추고 쉬고 싶다”는 바람이 내 안에 자리 잡고 있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욕구를 인정하기보다는, 바쁘게 움직여야 한다는 책임감 속에서 묵살해왔다는 것도 깨달았죠. 내 마음 깊은 곳에서는 휴식과 여유를 원했지만, 그 목소리를 들으려 하지 않았던 제 자신이 낯설게 느껴졌습니다.


묻어두었던 욕구와 바람을 발견하는 것은 때로 두려운 일일지도 모릅니다. 그것을 마주하는 순간, 지금 내가 가고 있는 길이 정말 맞는 길인지 되묻게 되고, 어쩌면 새로운 결정을 내려야 할지도 모른다는 부담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두려움을 넘어서는 순간, 비로소 내가 원하는 삶의 방향과 진짜 나 자신을 찾을 수 있습니다.


욕구와 바람을 발견하는 과정은 단순히 나의 욕심을 채우는 일이 아닙니다. 그것은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 내 삶을 더 풍요롭고 의미 있게 만들어줄 것을 찾아가는 여정입니다. 그리고 그 여정의 첫걸음은“내 마음을 들여다보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요즘 어떤 욕구와 바람을 품고 계신가요? 그 욕구를 마음 한편에 묻어두고 있지는 않나요? 바쁘고 분주한 하루 속에서 잠시 멈추어 내 마음속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세요. 그 속에는 여러분이 잃어버렸던 꿈과 열망, 그리고 진짜 원하는 삶의 모습이 숨어 있을지도 모릅니다.


“내 마음을 찾아 떠나는 길”은 결국 나 자신과의 대화를 시작하는 여정입니다. 묻어두었던 욕구와 바람을 발견하고, 그것을 통해 더 온전한 나로 살아가는 삶을 그려보세요. 그것이 내 마음을 찾아가는 길의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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