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진짜 소망을 찾는시간

by 코난의 서재


가끔은 묻고 싶어질 때가 있습니다. 내가 진짜로 원하는 게 무엇인지요.


하지만 그 질문 앞에서 주저할 때도 많습니다. 너무 많은 일들과 사람들 사이에서 바쁘게 살다 보면 나를 위한 시간은 점점 줄어들고, 어느새 내 마음 깊은 곳에 있는 소망은 희미해져 버리죠. 소망이라는 단어가 어쩐지 멀게 느껴지는 순간, 하루를 버텨내기 위해 움직이는 기계처럼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얼마 전, 정말 오랜만에 혼자 산책을 나간 적이 있습니다. 바람은 적당히 선선했고, 길가의 나무들은 가을빛으로 물들어 있었습니다. 그 순간, 머릿속에 가득 차 있던 걱정들이 잠시 멈추고, 마음 한편에서 작은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너는 지금 행복하니?"


그 질문에 답하기 위해 한참을 걸으며 스스로에게 물어봤습니다. "정말 행복한 순간은 언제였을까?" 머릿속을 스친 장면들은 의외로 소소한 것들이었습니다. 누군가와 눈을 맞추며 웃던 순간, 좋아하는 책을 읽으며 가슴이 뛰던 시간, 뜨거운 차 한 잔을 마시며 한숨 돌리던 그런 평범한 날들이었습니다.


그제야 깨달았습니다. 소망이라는 건 거창한 목표나 성취가 아닐 수도 있겠구나. 오히려 내 마음이 정말로 바라는 것, 나를 웃게 하고, 설레게 하고, 가볍게 만들어주는 그런 것들이 진짜 소망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고 나서야 저는 제 안에 오래 묻어 두었던 작은 소망들을 하나씩 꺼내 보기 시작했습니다. 어릴 적 하고 싶었던 일, 시도조차 못 해본 것들, 그리고 지금 나를 기쁘게 만드는 것들. 그렇게 스스로에게 허락하기 시작했습니다. 더 이상 남의 기대나 시선에 맞추기보다, 나만의 속도로 나만의 길을 걸어보겠다고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본 적이 있으신가요? 아마 그 답은 이미 여러분 안에 있을 겁니다. 그저 바쁘게 달리느라 들여다보지 못했던 것일 뿐이지요.


오늘은 잠시 멈춰 보시기를 권합니다. 나에게 묻고, 대답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것을 위해 지금 어떤 선택을 할 수 있는지 천천히 생각해 보세요. 그것이 크든 작든 상관없습니다. 중요한 건 내가 정말로 바라는 삶의 방향을 찾는 것이니까요.


나만의 진짜 소망을 찾는 이 시간이, 여러분에게 따스한 위로와 새로운 시작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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