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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NBUS Aug 16. 2020

역전 홈런을 위한 소개팅 대화법

"호감을 사는 소개팅 대화법은 따로 있다?"


애프터 성공은 첫인상이 가장 크게 좌우하는 것은

우리 모두 익히 알고 있는 사실이다.


하지만 첫인상이 모든 것을 좌우한다면 

이 세상, 결혼이 가능한 인구가 몇 명이나 될까?


첫인상이 별로라고 그 자리를 바로 박차고 나가는

사람은 없다. 만약 그런 사람을 만났다면 그건

그거대로 좋은 거다. 내 소중한 시간을 인간이 

덜 된 사람에게 낭비하지 않았으니까.


사람이 아닌 자와는 대화가 불가능하지만

사람과 사람이 만나면 기본적으로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게 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첫인상의 불리함을 딛고

역전 홈런을 날릴 찬스는 얼마든지 있다.


그런데 이 찬스를 잘못된 대화로 날려버리는

분들이 많다. 그래서 오늘은 절대 해선 안될

소개팅 대화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소개팅 대화법 1 : 척하지 말 것

싱글남녀들이 선택한 '소개팅 당일 이런 사람만은

아니었으면 좋겠다'의 1위는 '척하는 사람'이다.


아는 척, 잘난 척, 센 척 등등 허세를 부리는 사람에겐

호감이 생기지 않는단 것이다.

자신의 매력을 어필하려는 욕심에 과욕을 부리다 보면

주야장천 자기 이야기만 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그리고 이것은 상대방에게 거부감을 안겨줄 뿐이다.


그러고 보면 사업과 연애는 닮은 부분이 참 많다.

사업은 상대방에게 내 물건을 사 달라는 설득의 

과정이 필요하며, 연애는 나를 사랑해달라는 설득이

필요하다.


"다른 사람을 설득하는 가장 좋은 도구는

우리의 귀, 즉 상대편 말에 우선 귀를 기울여

듣는 것이다."

미국의 유명 정치인 딘 러스크의 명언처럼 

호감을 사는 소개팅 대화법은 우선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는 것이란 점을 잊지 말자.


경청은 상대방이 자신이 배려 받고 있다는

기분을 들게 하며,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이는 상대방의 경계심을 허물고

보다 쉽게 마음의 문을 열도록 하는 효과가 있다.


소개팅 대화법 2 : 쓸데없는 이야기는 금물!

따분한 인간이 되는 비결은 모든 것을 하나에서 열까지

빼놓지 않고 이야기하는 것이다 - 볼테르


소개팅 자리에서 '나와 너'의 이야기가 아닌

제3자에 관한 주제는 따분할 뿐이다.


재밌는 성격의 친구 이야기,

자신의 전 애인에 대한 이야기 등등.

본인은 그런 이야기들이 재미있는 대화 소재라

생각하고 시도한 것일 테지만, 상대방 입장에선

관심 없는 이야기다. 오히려 당신의 의도와는

반대로 전 애인에게 집착하는 사람으로 인식되며

흠만 잡힐 뿐이다.


첫 만남의 자리는 오롯이 당신에 대해 알기 위해

나온 자리이다. 그런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은

연인이 되고 난 이후에나 해도 충분하다.


지금까지 절대 해선 안될 소개팅 대화법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성과의 만남이란 것은 남녀 누구에게나

설렘과 동시에 긴장을 불러오곤 한다.

자신이 너무 긴장한 것 같았을 땐, 

지금 자리가 소개팅이라는 생각은 잠시 접어두자.

그저 친구와 함께 오늘 하루 웃고 떠들며

맛있는 식사를 하는 시간이라 생각하자. 

그러다 보면 긴장된 마음이 한결 가라앉을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즐거운 마음으로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당신만의 진가가 드러날 것이다.


설령 잘 안되면 또 어떤가.

세상에 남자, 여자는 많고 더 좋은 사람

만날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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