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만큼은 남친만들기를 성공하겠다고
주변 친구들에게 선언했지만,
남친이 하루아침에 뚝딱 생길 일은 없지요.
그런데 가만히 주변을 둘러보면
예쁘고 성격 괜찮은 사람이 남친이 없고,
"니가?" 라는 생각이 드는 사람이
남친이 있습니다. 게다가 '능력남!'
대체 어디서?
남친 있는 친구들에게 "어디서 만났어?"
라고 물어보면, "그냥 어쩌다", "지인 소개로"
라는 답변뿐... 그럼 나는 지인이 없어서 이러고 있다는 소리냐?...
그냥 어쩌다?
그렇게 운수 좋은 사람만 남친만들기를 성공하면
이 세상 몇 쌍이나 결혼하려나요? 저는 여태껏
'그냥 어쩌다' 만남 남자와 연인이 된 적은 단 1번도
없습니다. 로또 되는 게 더 쉽겠네요.
지인 소개로?
"괜찮은 남자 있으면 소개해 줘"라는 소리
주위에서 몇 천 번은 들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그때마다 "정말 친한 친구에게 남자 잘못 추천해 줬다가
사이가 서먹해지면 어떡하지"라는 고민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이 고민은 저만 하는 고민은 아닐 테죠.
즉, 친구와의 관계를 생각하면 '남자 소개시켜 줘' 라는
말을 꺼내기가 너무 부담스러워요.
남친 있는 친구들이 말하는 '어쩌다가', '지인 소개로'라는
말은 대부분 거짓말이란 소리죠. 일단 우리가 왜 남친이 안 생기는지
한번 제대로 분석해봅시다.
아침에 일어나서 부랴부랴 회사에 출근.
고된 야근과 함께 집에 오고 나면 이미 잠잘 시간.
그렇게 눈뜨면 다시 회사 출근.
아직 회사 업무에 익숙하지 않은 신입사원일 경우,
집-회사의 반복이죠.
이런 일상에서는 당연히 남자친구를 만들 기회가
없습니다. 회사 안으로 눈을 돌린다면야 가능할 법도 한데,
사내 연애라는 것은 너무 부담되고요. 그리고 회사 남자들은
이미 다 외모부터 성격까지 파악한 상태잖아요?
내일 갑자기 대리님이나 과장님이 꽃미남으로
보이지 않는 이상은...
연애의 기회는 집과 회사엔 없는 법!
언젠가는 내 이상형의 남자가
나타나서 내게 고백하는 운명 같은
만남을 마냥 기다리고만 있지 않나요?
혹은 '주변에서 소개해 주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을 하고 있지 않나요?
아무리 예쁘고 매력적인 사람이라도 직접
행동하지 않으면, 좋은 이성을 만날 기회는
그만큼 줄어들게 된답니다.
자신감은 여자를 더욱 아름답게 만듭니다.
자신감 없고 의기소침한 사람은
어딘가 모르게 불안해 보입니다.
그리고 이 불안한 모습은 다른 사람이
당신에게 다가가는데 망설이게 되는 이유가
되곤 합니다.
당신은 그 모습 자체로 아름다워요!
조금 더 당당해집시다!
단둘이 만나자는 제안은 무조건 거절!
모르는 남자가 접근할 경우 전투준비!
좋은 인연으로 발전했을지도 모를
괜찮은 남자들의 접근을 당신도 모르는 사이,
모드 차단하고 있지 않나요?
경계심이 너무 높을 경우 '차가운 여자'로
오해받을 수도 있어요.
이상적인 연애를 위한 기준이 높은 분들은
남들이 보기엔 괜찮은 수많은 남자들을 놓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애 상대는 평생 얼굴 보고 살아야 하는
사람일 수 있는데, 내 이상을 절대 포기할 수 없어!"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겐 '다이아매치' 를 추천해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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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우리가 연애를 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살펴보았어요.
올해는 우리 모두 진실한 사람과 아름다운 연애를 하고 있기를
다이아매치도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