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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NBUS Aug 26. 2020

[연애의기술] - 연인사이 연락문제, 이것만 지켜도 안

연애는 기브 앤 테이크가 아니며

그런 사고방식으로는 오래 유지할 수 없다.

내가 '이만큼' 해줬으니 상대방도 '이만큼' 은

해줘야 한다는 마음. 그것은 당신의 마음을

상처 입힐 수 있으며, 헤어짐의 원인이 되곤 한다.

서로 연인사이라 하더라도 각자의 연애 가치관은

다른 법이다. 물론 연락을 많이 하면 좋겠지만 

최소한의 연락은 해주고 있다면 문제라고 보기 어렵다.


'연인사이라면 무조건 하루 몇 회 이상은 연락을 해야 한다' 등의 법칙은 대체 누가 만든 것일까? 분명 그저 떠벌려대기 좋아하는 작자들의 입을 통해 나온 말들이 마치 진리인 양 받아들여지는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다.

물론 며칠이 지나도록 아무 연락 없이 잠적하는 등의

연락문제가 있는 상대방은 예외다. 하지만 매일 1회 

이상 연락하고 데이트도 1주에 1회 이상 진행하고 있다면

그 연애는 불평할 이유가 없다. 연인만이 아닌 사회생활도

챙겨야만 하는 직장인 커플의 경우라면 더욱 그렇다.


바쁜 일이 생겨 어쩌다 연락을 못한 상대방에게

따지고 있지는  않은가? 속으로는 '나는 아무리 

바빠도 언제나 니가 1순위인데, 넌 이거밖에

못해줘?'라는 생각을 하면서 말이다.


그렇다면 그것은 당신의 집착이며 이기심이다.

그리고 동시에 비참한 연애를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 분들은 상대방의 연락문제를 운운하기 전에 

연애 마인드를 우선 수정할 것을 추천한다.


지금 분명 '뭐 이런 xx가 다 있어'라며

속으로 노발대발하고 계신 분들이 있을 것이다.


반대로 고개를 끄덕이며 긍정하고 있는

'연락에 별다른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

연애 가치관'을 갖고 계신 당신!


사랑은 서로의 코드를 맞춰가는 과정이란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서로 다를 뿐이지, 틀린 사람은 없다.

사랑하는 당신의 연인이 '연락문제' 에 민감한

분이라면 이를 이해해 주고 최소한의 연락 매너를

지키도록 하자.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피치 못할 사정으로 인해

연락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곤 한다.

갑자기 잡힌 회식 혹은 중요한 회의 업무 등이

그 예이다.

이런 스케줄이 갑자기 발생했다면 연인이

걱정하지 않도록 반드시 미리 연락을 줘야 한다.


상대방은 당신이 지금 무슨 상태에 놓였는지

알 수 없으며, 하염없이 연락을 기다리고

걱정하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만약 미리 연락을 할 수 없을 정도로 

급박한 일이 발생했다면, 밤늦게라도

괜찮으니 반드시 연락을 남기도록 하자.


"자고 있는데 깨우는 거 아닐까?"

라고 고민할 수도 있지만, 아침에 일어나서

당신의 메시지를 보고 상대방이 안심하고

의심을 해소할 수 있어야 연애 생활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연락이라는 것은 연인 사이에 있어서

참 민감한  사항이다.


그런 연락문제에 대해서 자기 혼자 고민하고 

판단하기보다는, 상대방과 소통해가며

서로 맞춰나가는 과정을 겪어야만 더 건강한

연애를 할 수 있다는 것을 항상 기억하자.


아 참!

아직 연애를 하고 있지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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