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형 앞에서는 허당짓만 한다?
자신만의 이상형이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누구는 안경 낀 지적인 스타일을 선호하고,
누구는 안경이라면 딱 질색일 수 있지만
우리 모두 각자만의 이상형을 마음속에
품고 살아가고 있는 것이죠.
그리고 우리 모두는 동일한 꿈을 갖고 살아갑니다.
학업이나 직업적인 꿈은 저마다 다를지라도,
자신의 이상형을 만나 행복한 연애를
하고 싶다는 꿈을 가져보지 않은 사람은
존재하지 않을 겁니다.
그렇다면 평생 꿈꿔오던 이상형이
실제로 눈앞에 나타났다면!
우리는 어떠한 행동을 취할까요?
실전파라서
평소보다 멋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요?
그 사람의 심장을 파고들
귀여운 애교를 보여줄 수 있을까요?
실제로 평범한 우리들이
진짜 이상형을 만나게 되면 하게 되는 행당은
'허당짓' 이라고 합니다.
도도한 그녀도
지인의 권유로 별생각 없이 소개팅 자리에
나갔던 그녀. 그런데 이게 웬걸!
약속 시간에 딱 맞춰 도착한 그 자리에는
평소 꿈에 그리던 이상형이 앉아있습니다.
그런데 그놈의 술이 웬수였습니다.
초면인데도 서로 죽이 잘 맞던 두 사람!
자리를 옮겨 간단하게 한 잔만 하려고 했지만
기분이 좋은 나머지 평상시와 다르게 과음을
해버리고만 것이죠.
속이 안 좋으면 미리 속을 비우고 왔어야 했지만
이상형인 상대방에게 흠잡힐 일은 만들고 싶지
않았던 그녀는 얼굴이 창백해질 때까지 참았습니다.
어쨌든 잘 참아내고 무사히 헤어지나 싶던
찰나에 그만...
제대로 된 인사도 못하고 도망치 듯
헤어진 그녀는, 창피함으로 인해
더 이상 그 남자에게 연락을 취할 수 없었습니다.
바람둥이였던 그도
지금까지 사귄 여성 숫자가
세 자리 숫자라는 그 남자.
자신은 평생 설레는 일 없을 것이라고
자부하던 그 남자가 요즘 안절부절
좌불안석입니다.
그의 말에 의하면 그동안의 방탕한
모든 생활을 뒤로하고, 평생을 함께 하고픈
이상형을 찾았다 합니다.
그런데 이게 웬걸.
그동안 쌓아온 연애 기술은
그녀앞에선 무용지물이라고 합니다.
이유를 물었더니
그녀 앞에만 서면 할말도 잘 생각 안나고
쭈뼛거리게 된다고 합니다.
마치 연애 생초보 시절의
자신을 다시 만나게 된 것 같다고 하더군요.
위의 이야기에서 알 수 있듯이
이상형을 만나면 좋은 모습만 보이고 싶어서
너무 긴장한 나머지 생각지도 않은 허당짓을
해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낙담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완벽하면 어디 그게 사람일까요?
어딘가 허술해 보이는 면이 오히려 매력으로
다가갈 수도 있는 법입니다.
또 '내가 얼마나 좋으면 저리 긴장할까?'라는
생각에 역으로 진솔한 이미지로 다가갈 수도
있음이고요.
허당짓을 했다고 쉽게 포기하고 한숨 쉬기보다는
이상형과 관계를 좁힐 수 있는 것들을 찾아내는데
집중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곰곰이 생각해보면 우린 이상형을
만나기를 간절히 바랄 뿐, 만나면 그 사람과
어떻게 하고, 어떻게 잘 보일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고민을 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직 자신의 진짜 이상형을 만나지 못하신 분들이라면
지금부터 미리 준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 아닐까요?
미래의 연인과 함께 할 버킷리스트 등을
미리 생각해보는 것이죠. 분명 보다 행복한
연애 생활이 가능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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