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식한 파우스트는 속세의 지식에 만족하지 않고, 자신의 영혼과 악마가 지닌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은 금지된 지식을 교환하는 계약을 맺는다.
계약 기간 동안 파우스트의 욕심은 악마 메피스토에 의해 ‘끝없이’ 충족된다. 뭘 해도 되는 세상, 파우스트의 기적이라 할 만하다.
그러나 기적은 일시적(기간 내)이라는 한계 내에 존재한다. 따라서 누구도 예외랄 것 없이 사실을 깨닫는 순간이 온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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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기간이 끝난 후 파우스트의 영혼은 메피스토의 소유가 되고, 영원히 저주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