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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외줄에 오른 광대들

by 콩코드


낀 세대의 고충을 고난도로 겪고 있는 어떤 이에 관한 소식. 연신 앞뒤 눈치 보며 애매모호한 중간에서 줄타기 중이라는 후문. 그럭저럭 상태를 유지할지는 의문. 언제 곤두박질칠지 알 수 없는 노릇이라 불안하기가 천근만근일 텐데 낯빛을 감춘 들 사실이 바뀔까.



확고부동한 의사 없이 앞뒤로 흔들리느라 시종 땀만 뺀 격. 되지도 않는 판관자 입장을 벗지 않는 한 상황인식은 물론 시세 판단 모두 물 건너가. 그나마 개전의 정이라도 있다는 박한 평가마저 차버리지 말길.



그날 줄에 오른 광대들.. 라푼젤이 될지, 전래동화 속 오누이에 나오는 호랑이 신세가 될지 궁금증 유발



후과를 인정하고 전례 없이 출렁이는 줄에서 내려오면 될 일을 종내 저러고 있으니 앞으로도 상당 기간 답을 찾기 어려울 전망.



개인은 말할 것 없고 집단적으로 줄 위로 올라타 어느 때보다 위태로운 형국. 결국은 줄이 끊어지든 대열이 흩어지든 할 것. 그 둘 모두 해당하든가.



● 줄광대: 외줄 타기 하는 어릿광대

● 표제 사진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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