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우리 삶을 행복하게 하던 그 많은 재미가 모두 다 사라져 버린 것일까? 사실은 재미가 사라진 것이 아니라 우리가 재미에 너무 중독되어 있는 것이다. 모든 중독성 물질이 그러하듯 사람들은 재미에 대해서도 오랫동안 내성을 키워왔다. 그래서 재미있는 일을 하면서도 재미를 못 느끼고 있다. 정말로 잃어버린 것은 재미와 즐거움이 아니라 그것을 느끼는 감각이다. 재미있는 사람과 함께 있고, 재미있는 일도 하면서 모두 재미없다고 말하는 것은 바로 그 때문이다.
..... 리처드 J. 라이더 외, 《무엇이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가: 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 깨닫게 되는 것들》
K형, 정답 같이 정형화된 말이라도 안 듣는 것보단 나을 거야. 바쁘고 힘들 땐 그 흔한 위로도 도움이 되지 않던. 위로가 될 말이라면 차곡차곡 쌓아둬. 나중에라도 도움이 될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