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에 대한 기록
누구나 해피앤딩을 꿈꾼다.
나 역시.. 그걸 부정할 수는 없다
그러나 누구에게나 똑같은 해피앤딩 이란 게 과연 존재할까?
어떤 이는 사랑하는 가정을 보며 진정한 행복을 느낄 수도 있고, 또 어떤 이는 일에 대한 성취도로 무한한 행복을 느낄 수도 있다.
쉽게 오르지 못할 산을 오르면서 정복의 기쁨을
무한한 행복으로 느끼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춥고 고생스럽게 뭐하는 짓인가?? 하고 한심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분명하게 존재한다.
그러니 누구에게나 똑같은 잣대를 대고 행복 과 불행을 결정짓거나 판단하는 건 무척이나 위험한 짓이다.
누구나 앞으로 자신에게 어떠한 미래가 다가올지 알 수 없다. 그냥 지금 이 순간을 열심히 살아가는 게 최선일뿐이다. 누구 말대로 가장 중요한 건 ‘해피엔드’가 아니고 잘 단련된 ‘해피 마인드’인거겠지
추신,
그나저나.. 로미오와 줄리엣은 죽을 때까지 서로를 사랑했는데.. 그 정도면 해피앤딩 아닌가?
양육 걱정 노후 걱정 없이.. 사랑만 하다 죽었는데 말이지..
이런 생각이나 하는 나는..
너무 시니컬한 건가 아니면 너무 로맨틱한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