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 짧았던) 2024년 3분기
07/01 오늘의 말씀
[삿16:28] 삼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주 여호와여 구하옵나니 나를 생각하옵소서 하나님이여 구하옵나니 이번만 나를 강하게 하사 나의 두 눈을 뺀 블레셋 사람에게 원수를 단번에 갚게 하옵소서 하고
삼손은 태어날 때부터 우리처럼 특별한 목적과 소명을 가지고 태어났어요. 우리는 모두 특별한 이유로 이 세상에 태어났어요, 그렇지 않나요?
삼손은 종종 자신의 감정을 절제하지 못하고 욕망에 따라 행동했어요. 그래서 그는 들릴라에게 자신의 비밀을 털어놓고 말았어요. 결국 그는 배신당하고 힘을 잃게 되죠.
최후의 순간에 삼손은 하나님께 회개하고 도움을 요청했어요. 그러자 다시 힘을 얻어 블레셋 사람들을 물리칠 수 있었죠. 이는 회개와 구원의 가능성을 보여줘요. 살면서 잘못된 선택을 하더라도 진심으로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갈 때 새로운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점, 참 희망적이지 않나요?
삼손의 이야기는 인간의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강하심을 나타내실 수 있음을 보여줘요. 우리는 때로 실수하고 넘어질 수 있지만, 하나님의 인도와 힘을 믿고 나아가면 큰 일을 이룰 수 있어요.
여러분, 우리는 모두 소중한 하나님의 자녀랍니다. 때로는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나 의심이 가기도 할 거예요. 하지만 잊지 말아야 할 것은 하나님은 우리의 중심을 항상 보고 계시고, 언제나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잊지 말아요. 내 말을 들어주고 계시는 하나님이 계시다는 걸요 :)
07/08 오늘의 말씀
[눅21:34-36]
34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그렇지 않으면 방탕함과 술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지고 뜻밖에 그 날이 덫과 같이 너희에게 임하리라
35 이 날은 온 지구상에 거하는 모든 사람에게 임하리라
36 이러므로 너희는 장차 올 이 모든 일을 능히 피하고 인자 앞에 서도록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 하시니라
오늘은 오랜만에 복음에서 가져와 봤습니다 :) 오늘 일과를 마치고, 집에 와서 양치하다 딱 마지막 구절이 떠오르더라고요. 그래서 왜일까 고민하면서 찾아보다가 앞의 말씀과 함께 읽어봤어요.
지난주 오늘의 말씀을 작성하면서 상반기를 많이 돌아봤답니다. 아무래도 지난주가 하반기의 시작이기도 하였고, 묵상할 때 주로 제 삶과 많이 엮어서 생각해보기도 하거든요.
34절 말씀이 많이 와닿더라고요. 스스로 조심하지 않았더니 삶이 많이 흐트러진 것 같다 느꼈어요. 상반기를 생각하면, 제 계획대로 되는 것이 거의 없었고, 많이 좌절하고, 점점 중심을 잃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생각해봤어요. ‘내가 정말 기도하고, 말씀 붙들면서 생활했나?’ 답이 너무 명확하게 들더라고요. 아니었죠. 고민이 생겼을 때, 그것을 놓고 기도하긴 했죠.
그런데 내가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에 대한 감사함과 하나님의 사랑을 생각했다고는 못하겠더라고요. 자기 전과 아침에 일어나서 감사하다 기도했지만, 계속 ‘이게 아니야.’라는 식으로 생각했던 게 떠올랐어요.
‘나 이것밖에 안 돼?’하는 생각에 힘들기도 했어요. 하지만 제게 가끔씩 주시는 말씀과 보내주시는 사람들을 통해 저에게 깨달음을 몇 가지 주시더라고요. (이건 궁금하면 나중에 풀어드릴게요. ㅎㅎ)
결국, 그런 신호를 통해 말씀하시려던 게 되게 간단한 것 같아요. “내 앞에 서도록 항상 기도하면서 깨어 있으렴.”
그래서 오늘도 묵상하고, 기도합니다. 하나님, 언제나 제 옆에 계시고, 함께하시는 걸 믿어요. 그래서 정말 감사해요. 이 생각 잃지 않고, 언제나 주님과 동행하는 삶으로 인도해주세요. 아멘.
07/15 오늘의 말씀
[롬8:28]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오늘의 말씀은 이해하기 정말 쉬운 말씀이에요.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분의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는 모든 일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라는 게 무슨 뜻인가 했는데, 그 의미가 참 좋더라고요.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를 항상 사랑하신다는 것을 알아야 해요.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것은 우리가 어떤 상황에서도 그분의 계획 속에서 선을 이루게 될 것이라는 약속이에요. 이 약속은 우리의 삶에 큰 위로와 희망을 줍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서로 사랑하라는 가르침을 주셨어요.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얼마나 깊이 사랑하시는지 알아가고 있어요. 그렇기에 그 사랑을 받으며 살아가는 우리는 자연스럽게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게 됩니다. 예수님의 사랑을 본받아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고 배려하는 삶을 살아갈 때, 우리의 행동과 마음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선을 이루는 과정에 동참하게 돼요. 서로 사랑하는 것은 단순한 명령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이루고자 하시는 선한 계획의 핵심이에요. 우리가 서로를 사랑할 때,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를 통해 세상에 드러나고, 그 사랑은 우리를 더욱 하나 되게 하여 궁극적으로 선에 도달하게 합니다.
우리의 삶에는 기쁨과 슬픔, 성공과 실패가 공존하지만,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분의 계획 속에 있는 자들에게는 모든 경험이 궁극적으로 선을 이루는 도구가 된다는 약속이 있어요. 우리가 겪는 고난과 역경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것이며, 그것을 통해 우리의 믿음이 강해지고,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게 하시는 하나님의 섭리가 있다는 것을 의미해요. 우리가 이걸 더 알아가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 과정에서 우리는 서로를 더욱 사랑하고 이해하며, 예수님의 가르침을 실천할 수 있어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며, 서로 사랑할 때 우리는 그분의 계획 속에서 더욱 선에 가까워질 수 있어요.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삶을 주관하시며, 우리를 향하신 그 사랑과 계획은 변하지 않아요.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분의 부르심에 순종하며, 예수님의 가르침대로 서로 사랑할 때, 우리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될 거예요. 이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한 사랑으로 우리 삶의 모든 부분을 섬세하게 다루시고, 우리가 그분의 뜻 안에서 살아갈 때, 비로소 진정한 평안과 기쁨을 누릴 수 있다는 걸 깨닫게 해줘요.
여러분,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는 만큼, 우리도 서로를 사랑하며,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삶을 살아가기를 소망해요. 예수님의 사랑과 하나님의 섭리를 믿으며, 서로 사랑함으로써 궁극적인 선에 도달하는 삶을 살아가는 한 주가 되길 바랍니다 :)
07/22 오늘의 말씀
[빌1:20] 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 일에든지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 지금도 전과 같이 온전히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게 하려 하나니
오늘의 말씀은 배경을 알고 읽으면 그 의미가 더 깊게 느껴질 것 같네요. 빌립보서는 바울이 감옥에 갇힌 상태에서 빌립보 교인들에게 쓴 편지랍니다.
감옥에 갇히면 어떨 것 같나요? 비교할 것은 아니지만, 우스갯소리로 ‘학생은 학교라는 감옥에 갇혀 산다.’라는 말처럼 감옥은 생각만 해도 가기 싫고, 있기 싫은 곳이죠?
하지만 바울은 그 상황에서도 부끄럽지 않고, 담대하겠다고 하고 있어요. 참 멋있어요. 그런데 바울이 어떻게 그렇게 담대했을까요? 단지 자기가 하는 일이 멋있어서? 그건 아니겠죠.
바울은 빌립보서 말고 다른 말씀에도 나오는 것처럼 예수님의 사랑을 온전히 느꼈답니다. 그리고 자신의 과거를 뉘우치며, 그렇게 탄압하던 사람을 전하는 사람으로 바뀌게 되었죠.
그래서 바울은 오늘 자기가 담대한 이유를 말하고 있어요.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게 하려’고 라고요.
저는 이 말씀이 보내질 때쯤이면 첫 출근을 위해 지하철을 타러 가고 있을 것 같아요. 딱 오늘의 말씀을 준비하기 위해 또 찾다가 이 말씀에 눈이 가는 게 얼마나 감사한지요 :)
까먹을 때쯤이면 기도하는 내용이지만, ‘내 삶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가 드러나길’이라 기도하는데 오늘은 더 필요한 기도 같아요.
우리가 예수님의 사랑을 기억하며 살아가면서 내 몸에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더 빛나고, 드러나는 한주가 되길 바랍니다!
07/29 오늘의 말씀
[마7:7-8, 막11:24]
마7:7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마7:8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
막11:24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목마른 사람이 우물을 판다.’는 속담 들어보신 적 있나요? 이 말은 무언가가 필요한 사람이 그걸 구해야 얻을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죠.
오늘 어떤 말씀을 보낼까 고민하다 정말 비슷한 내용의 말씀이 있어서 보내봐요. 평소에 기도할 때, 기도하는 것이 내가 바라는 것이라는 건 대부분 아실 거예요.
내가 힘들면 ‘지치지 않게 해주세요.’, 내가 기쁘면 ‘하나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어떤 문제가 있을 때는 ‘하나님, 이 문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해결해주세요.’와 같이 기도하죠.
오늘 예수님은 어떤 마음으로 우리가 기도해야 할지 이야기해주고 계세요. 우리가 하나님께 여쭙고, 그걸 받은 줄 이뤄진 줄 믿는다면 그것이 이뤄진다는 것이 예수님의 말씀이에요.
물론 이것이 쉽진 않죠. 그러나 저는 믿음이라는 것이 결국 보이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는 용기라고 생각합니다. 이 눈에 아무 증거가 보이지 않더라도, 힘들더라도, 기도해보는 거죠.
그러니까 이번 한주도 고민과 문제가 있다면 하나님께 어떻게 할지 여쭤보고, 만약에 문제가 없다면 그 상황에 기뻐하며 감사하는 기도를 해보는 건 어떨까요?
[히11:1]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08/05 오늘의 말씀
[마8:26]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무서워하느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하시고 곧 일어나사 바람과 바다를 꾸짖으시니 아주 잔잔하게 되거늘
오늘의 말씀은 유명하죠? 예수님이 어떻게 바람과 파도를 잔잔하게 하셨는지 다들 한 번은 들어봤을 거예요. 이 이야기는 우리가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야 하는 이유를 담고 있어요.
오늘 어떤 말씀을 나눌까 고민하다가 예배 중에 이 말씀이 떠올랐어요. 이 사건은 마치 우리의 일상 속에서 폭풍우가 몰아칠 때 어떻게 해야 할지를 보여주는 것 같아요.
예수님과 제자들이 배에 타고 있을 때 큰 폭풍이 일어났습니다. 제자들은 두려움에 떨며 예수님을 깨웠죠. 그들의 반응은 우리가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와 비슷합니다. 우리는 문제에 직면하면 두려워하고, 때로는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지 않은 것처럼 느껴질 때도 있죠.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폭풍우 속에서도 평안하게 주무시고 계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깨우시니까 말씀하세요. “어찌하여 무서워하느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바람과 바다를 꾸짖어 잠잠하게 하신 후에 제자들은 놀라죠. 이 말씀은 우리의 믿음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줍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진정으로 믿고 의지한다면, 어떤 폭풍이 몰아쳐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기 때문이에요. 이 이야기는 우리의 삶 속에서 신뢰와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줘요.
이번 주에 어떤 어려움이나 고민이 있다면, 예수님께 그것을 맡기고 평안히 지내보는 건 어떨까요?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삶의 모든 폭풍을 잠잠하게 하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우리가 믿음을 가지고 기도하고 신뢰한다면, 그분께서 반드시 응답해 주실 거예요.
그러니까 이번 한 주도 믿음으로 우리의 상황을 바라보며, 예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평안한 마음으로 지내보세요. 어떤 문제든, 예수님께서 함께 계시다는 것을 믿고 기도하며 나아가기를 바랍니다.
08/12 오늘의 말씀
[눅22:42] 이르시되 아버지여 만일 아버지의 뜻이거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내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하시니
예수님을 생각하면 어떤 단어가 제일 먼저 떠오르시나요? ‘하나님은 곧 사랑이시니, 예수님도 곧 사랑 아닐까?’라 생각할 수 있겠죠.
그런데 저는 예수님은 곧 용기이시기도 하다는 것을 기억하고 싶어서 오늘의 말씀을 가져왔습니다.
예수님은 본인이 감람 산에서 기도하실 때, 이미 앞날을 알고 계셨어요. 유다가 자신을 팔아넘기고, 십자가에 못 박히실 것을요. 그래서 두려우신 나머지 하나님께 기도하십니다.
‘저 두려워요. 하나님 도와주세요.’ 이런 기도 많이들 하죠. 이 문제를 해결해주세요. 도와주세요. 그것도 기도이고, 그걸 들어주신 적이 있다면 은혜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오늘 저는 여러분에게 예수님이 기도하신 것을 생각하셨으면 좋겠어요. “그것이 제가 바라는 바가 아닐지라도, 하나님의 뜻이시라면 그대로 해주세요.”라고 한 번 기도해보는 건 어떨까요?
삶은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모험입니다. 하지만 그분의 동행하심을 믿으니 우리는 나아가는 거랍니다. 그러니 오늘 하루도 걸어갑시다. 예수님이 함께하시니까요.
‘걸어가세 믿음 위에 서서 눈과 귀에 아무 증거 없어도’-새찬송가 545장 이 눈에 아무 증거 아니 뵈어도
08/19 오늘의 말씀
[창19:26] 롯의 아내는 뒤를 돌아보았으므로 소금 기둥이 되었더라
[마5:13]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 데 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소돔과 고모라는 죄가 넘치는 곳이어서 하나님은 이곳을 벌하시기로 하셨어요. 롯의 가족은 천사의 말을 따라 그곳을 피하던 중이었죠. 하지만 절대 뒤를 돌아보지 말라는 경고에도, 롯의 아내는 뒤를 돌아보아 소금 기둥이 되고 말았어요.
반면, 마태복음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라 하셨어요. 소금은 음식이 썩지 않게 하고, 간을 맞추기도 하는 중요한 재료죠.
롯의 이야기에서 소금은 부정적인 이미지로, 하나님의 명령을 어긴 결과로 보여요. 그러나 예수님이 말씀하신 소금은 우리가 세상에 꼭 필요한 존재임을 뜻해요. 동시에, 예수님은 우리가 그 의미를 잃지 않도록 경고하십니다. 이 부분에서 롯의 아내가 생각났어요.
소금기둥이 된 롯의 아내는 ‘아무 쓸 데 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히는 소금이 되었을 거예요. 그래서 예수님이 저희에게 경고하시는 것 같아요.
저는 오늘의 말씀을 묵상하며 여러분이 얼마나 귀중한 존재인지 다시 기억하면 좋겠어요. 세상의 소금인 우리는 각자의 위치에서 예수님을 전하면서 살아가요. 가끔 자신의 부족함을 느낄 때도 있을 거예요.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예수님을 보내셨고,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셨어요. 그만큼 우리는 소중한 존재랍니다. 이 사실을 기억하며, 한주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보자고요 ㅎㅎ
08/26 오늘의 말씀
[눅23:39-43]
39 달린 행악자 중 하나는 비방하여 이르되 네가 그리스도가 아니냐 너와 우리를 구원하라 하되
40 하나는 그 사람을 꾸짖어 이르되 네가 동일한 정죄를 받고서도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느냐
41 우리는 우리가 행한 일에 상당한 보응을 받는 것이니 이에 당연하거니와 이 사람이 행한 것은 옳지 않은 것이 없느니라 하고
42 이르되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기억하소서 하니
4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하시니라
오늘의 말씀은 예수께서 돌아가시기 전, 한 장면이랍니다.
누가복음 23장의 전반부에도 예수님은 자신을 조롱하는 사람들을 하나님께 용서해달라고 하십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보시기에, 그 사람들은 그 행동이 얼마나 무지한 행동이었는지 몰랐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십자가에 못 박히실 때, 예수님과 함께 못 박힌 두 사람은 서로 다른 반응을 내놓습니다. 한 사람은 ‘나 아프니까 빨리 우리를 구원해라.’라는 식이고, 다른 한 사람은 ‘나는 죄인입니다. 그렇지만 나를 구원하여 주세요.’라 요약할 수 있겠어요.
제가 이전에 오늘의 말씀을 작성하며 ‘왜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시는가?’에 대해 많이 고민했다고 했었죠. 그런데 그 이유를 생각할수록 힘들었어요. 왜냐하면, 제가 보기에도 저는 보잘것없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드는 거예요. 다른 이유 없이 나를 사랑하신다는 그 사실이 정말 감사했죠.
그래서 하루하루 살아가는 게 때론 지치고, 대부분 내 뜻대로 되지 않아도 ‘나 같은 것을 위해서 하나님이 인간의 형태로 오셔서 내 죄를 대신 사하여 주셨는데, 내가 어찌 그 사랑을 의심하고, 감사하지 못하겠어.’라고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그 생각을 가지고 오늘의 말씀을 다시 보니 두 가지 생각이 들었어요. 하나는 우리에게 주신 자유 의지는 양날의 검이라는 것이에요. 자발적으로 순종할 수도 있지만, 순종하지 않을 수도 있는 것이라는.
또 하나는 믿음이 곧 구원이라는 가장 기본적인 사실이에요.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것이라는 갈라디아서의 말처럼 정말 내 안에 믿음밖에 남는 것이 없다는 것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어요.
그러니 오늘 여러분에게 이야기해주고 싶어요. 하나님의 사랑 의심이 들더라도, 나아오기 두렵더라도, 내가 이래도 되나 싶어도, 언제나 하나님은 저희를 사랑하시고, 언제나 동행하신다는 거예요.
이번 한주도 각자 삶 속에서 예수님이 드러나길 바라며, 공동체에서 그 이야기를 더 나눠주세요.
[갈2: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09/02 오늘의 말씀
[욥42:5]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사오나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
작년 40일 철야 때 주제 말씀이었던 오늘의 말씀은 제가 힘든 순간을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었어요.
재작년 말부터 시작된 정신적인 어려움은 오랜 시간 저를 괴롭혔어요. 무슨 일이 있을 때마다 자책하게 되고, 아픈 상황인 것에 대해서 때로는 하나님을 탓하면서 ‘왜 나를 괴롭히세요?’라는 원망도 나오게 했어요.
어려운 시간을 지나며, 어느 날 운동하러 가던 중 하늘을 바라보았는데, 웅장한 구름과 햇빛이 어우러진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어요. 그때 이 말씀이 저에게 딱 생각났어요.
솔직히 말하자면, 요즘 제 컨디션과 일상은 최악이랍니다. 익숙하지 않은 주 5일 9-6 근무에, 때론 스트레스로 인한 잠 설침에, 개인적인 시간이 급격히 줄어든 것에 대한 스트레스까지. 정말 누가 툭 치면 화낼까 두려운 시간이기도 해요.
하지만 이상하게 화낼 것 같다 싶어도, 오히려 더 차분해지고 있어요. 제가 지금 제 상황만 바라보고 있다면, 비참하고 힘들어서 아무것도 안 하고 싶어요.
그래도 눈을 들어서 내 삶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생각하면, ‘그래. 이 순간도 하나님이 허락하신 귀한 시간이고, 이 시간을 통해 나를 성장시키시겠지.’라는 생각으로 마음이 차분해집니다.
오늘은 이 시간을 빌려서 개인적인 삶의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어요. 살다 보면, 힘든 시간이 너무 많고, 그게 하나님을 의심하게 만들기도 해요.
그래도 잊지 말아야 하는 사실은 하나님은 언제나 동행하고 계신다는 거예요. 지치고 힘들더라도, 수많은 고통과 시험이 우리를 무너뜨리려 해도, 우리가 믿고 의지할 분은 하나님 한 분임을 기억하며 이번 한주도 승리하시길 바랍니다 :)
09/09 오늘의 말씀
[요16:22-24]
22 지금은 너희가 근심하나 내가 다시 너희를 보리니 너희 마음이 기쁠 것이요 너희 기쁨을 빼앗을 자가 없으리라
23 그 날에는 너희가 아무것도 내게 묻지 아니하리라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무엇이든지 아버지께 구하는 것을 내 이름으로 주시리라
24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
저는 초등학교 5학년 때쯤에 외가댁에 있던 애완견이 죽었을 때가 가끔 기억나요. 아직도 어머니와 생각나면 그 일을 이야기하는데, 참 귀엽고, 건강하게 통통했던 체리는 산책 중에 근처 집에서 뛰쳐나온 진돗개에 물려 죽었답니다. 저는 직접 보진 못했지만, 그 말을 전해 듣고 저랑 보냈던 시간이 생각나고, 이제는 볼 수 없다는 생각에 울었죠.
이처럼 소중한 무언가가 없어지면 참 마음이 아프죠. 왜 이런 시간이 있나 싶고요. 오늘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당신께서 떠나실 것을 이야기하고 계세요. 그리고 저희가 그 일에 근심할 것을 이야기하시죠.
하지만 동시에 저희가 기뻐할 거라고 말씀하세요. 왜냐하면, 예수님이 다시 오셔서 우리를 보실 것이라고 하시기 때문이에요. 게다가 그 기쁨은 누구도 빼앗지 못할 것이라 하세요.
동시에 예수님은 어떻게 기도할지를 제자들에게 알려주고 계세요. 우리가 예수님의 이름으로 구한다면 그것을 우리가 받을 것이라고 가르쳐주셨어요.
저는 이 말씀을 보고 우리가 어떻게 믿음을 지킬지 생각하게 되었어요. 바로 예수님이 다시 오실 그 날을 기대하면서 살아가는 거예요.
알죠. 너무 말로만 쉬운 거. 그런데 이 상황을 조금만 생각해보면 내 삶 속에서의 상실감은 별 게 아닌 것 같아요. 제 옆에 예수님이 계시고, 같이 식사하시고, 웃으시고 가르침을 주시다가 어느 날 갑자기 “잘 있어야 해.”하시고 가시면 얼마나 마음이 아프겠어요?
그러나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자신의 목숨을 버려가면서까지 예수님을 전하고자 노력했어요. 그 과정에서 어떻게 이겨냈을까요? 이것도 답은 간단하죠. 예수님을 전할 용기를 하나님께 구한 거예요.
그래서 이번 주도 저는 기도하려고 해요. 기회가 된다면 여러분도 이 기도를 같이 해주시면 좋겠어요.(따로 기도문을 보내드릴게요. 음악도 하나 보내드릴 텐데, 이 음악도 들으면서 하루 시작해봐요 :) )
이번 한주 또 기도하면서 삶 속의 문제들을 헤쳐나가요. 그리고 기억해요.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의 기도와 간구를 듣고 계시고, 예수님은 다시 이 땅에 오셔서 마르지 않는 기쁨을 우리에게 주실 것을.
09/09 기도문
하나님 아버지, 한없는 죄인인 나를 위하여 오늘도 열심이심에 감사합니다. 오늘도 주님이 주신 생명의 바람으로 살아갑니다. 세상이 죄가 가득하고, 세대가 악합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저희가 지금은 근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눈을 들어, 귀를 기울여 주님의 뜻을 바라보고, 들으려 합니다. 저희가 하나님 아버지께 거룩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면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니 오늘도 기도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예수님이 겟세마네서 자신의 뜻이 아닌 하나님 아버지의 뜻에 순종했던 것처럼, 오늘도 주님께 순종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게 해주세요.
어느 인간도 비교할 수 없는 주께서 저희를 빛과 소금으로 세우심을 기억하고, 이번 한주도 승리하게 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09/09찬양
꽃들도
https://youtu.be/0Eq3R4P_NdQ?si=O9Q5PkB7ZeVdXOY6
09/16 오늘의 말씀
[눅17:20-21]
20 바리새인들이 하나님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나이까 묻거늘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21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
예수님은 당시에 되게 파격적인 주장을 하셨어요. 이번 해 상반기에 들었던 요한복음 말씀에도 저희가 들었지만, 바리새인과 같이 율법을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외식을 일삼는 사람들이 있었죠.
오늘의 말씀에서 예수님은 그런 바리새인들에게 이야기하는 장면입니다. 이들은 당시에 예수님이 참 하나님이신 줄 모르고, 예수님의 주장에 시비를 걸었죠.
바리새인들은 이 세상의 끝날이 언제일지 알고 싶어해서, 또는 예수님이 하나님이 맞나 시험하기 위해서 예수님에게 질문을 던져요.
하지만 예수님은 그 말의 이유를 아셨죠. 이들은 예수님을 시험하려 했던 거예요. 그들이 보기에는 예수님이 눈꼴사나운 사람이었던 거죠.
그래서 예수님은 그들에게 ‘하나님의 나라는 저희 안에 있’다고 하십니다. 그 말씀이 뭔가 생각해보면, 너무 감동이에요.
실천 없는 믿음이 죽은 믿음이라는 말을 들어봤을 거예요. 그 말을 해주고 계신 것 같더라고요.
주일에 교회에 와서 하나님을 찾는 것도 성도가 해야 할 일이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어요. 바로 내가 쓰임받는 존재라는 걸 지각하는 거예요. 그리고 그 사실을 깨달았으니 믿음으로 삶 속에서 예수님을 드러내려는 거랍니다.
이번에 추석 연휴 중 토요일부터 오늘까지 할아버지를 모시고, 목회하시는 큰아버지 댁을 찾았어요. 주일에 할아버지와 예배당에 와서 손 붙잡고 기도 드렸죠.
'하나님, 만나주세요. 단지 지금 할아버지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에서 그치지 않고, 계속 예수님이 동행하시니까 제가 기쁘고, 힘낼 수 있는 것이 드러나 할아버지께 믿음이 생기게 해주세요.' 기도했습니다.
할아버지께서 어떤 생각이실진 모르지만, 하나님이 제게 부어주신 사랑을 조금이라도 알게 해드리고 싶어서 그랬어요. 그리고 하나님의 나라가 저희 안에 있는 것을 전해드리고 싶었답니다.
여러분, 믿는 지체든 믿지 않는 지체든 한 번이라도 그 마음을 전해주셨으면 해요. 하나님의 나라는 멀리 있지 않고, 저희 마음 속에 있으니까 믿음을 가지고 나아가요. 천국은 멀리 있지 않고, 충분히 저희 마음에 있으니까요 :)
즐거운 추석 되세요 !!!
09/23 오늘의 말씀
[마6:9-10]
9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10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다들 주기도문을 어릴 때부터 자주 접했을 거예요. 주기도문은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직접 알려준 일종의 기도 지침이에요. 모든 것이 은혜임을 기억하라는 뜻도 담겨 있고, 우리를 사랑하시기에 용서하시고, 삶 속 시험으로부터 지켜주시는 분도 오직 하나님 한 분임을 알려주고 있어요.
그런데 왜 오늘은 전부가 아니라, 저 부분만 가져왔냐고요? 길어서도 있지만, 딱 10절이 떠올랐기에 전하고 싶었어요. 10절은 9절과 함께 읽어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더라고요.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께 기도하시며,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신다고 하시고,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진다고 하셨어요. 곰곰이 생각해보니 정말 큰 힘이 되는 말씀이라 느껴졌어요.
하나님의 뜻은 사랑과 공의랍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사랑하시기에 삶 속 모든 순간을 허락하셨어요. 동시에 하나님은 공의로우시기에 죄에 대한 심판을 약속하셨어요. 이에 하나님은 이 두 가지를 모두 충족하시기 위해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셨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하나님의 뜻을 보이셨죠.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예수님이 참 하나님이시라는 것과 동시에 생명, 길, 진리이시라는 것을요.
그래서 우리는 예수님을 믿고, 따르려 합니다. 삶의 모든 목적은 결국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서라는 것을 믿기 때문이에요.
오늘의 말씀이 여러분에게 어떤 생각이 들게 할지 모르겠어요. 어렵다 느껴질 수도 있고, 맞는 말이라 느껴질 수도 있겠죠. 하지만 우리가 계속 하나님을 따라야 할 이유는 분명해요. 그 뜻이 하늘에서 이뤄진 것처럼 이 땅에서도 이뤄질 것이기 때문이에요.
그러니까 오늘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 이루어졌고, 앞으로도 이뤄질 것이니 오늘도 저희 삶을 인도하여주세요. 그리고 따라가게 해주세요.
이번 한주도 각자의 위치에서 힘내요! :)
09/30 오늘의 말씀
[막5:36] 예수께서 그 하는 말을 곁에서 들으시고 회당장에게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 하시고
저는 신앙생활에서 가장 힘든 순간이 구원에 대한 확신이 흔들릴 때라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제가 보기에는 제가 한없이 믿음이 부족하기 때문이에요.
예수님이 당장 내일이라도 오신다면, 과연 저를 보고 "나는 너를 안다"라고 하실까? 내가 온전히 주님께 속해 있다는 확신이 흐려질 때면, 그런 생각들이 저를 짓누르곤 해요. ‘내가 이렇게 행동하는데, 과연 구원받은 게 맞을까?’라는 두려움도 쉽게 사라지지 않죠.
오늘의 말씀은 그런 제 마음을 정확히 짚어주는 것 같아요. 예수님은 회당장의 집으로 가시는 중에 사람들이 전하는 절망적인 소식을 들으셨어요. 그들은 이미 너무 늦었다며, 딸이 죽었다고 했죠.
그때 예수님은 회당장에게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고 말씀하셨어요. 그 말씀이 저에게도 같은 의미로 다가와요. 구원에 대한 저의 의심과 두려움 속에서도, 예수님은 제가 그저 믿기만을 원하시는 거예요.
오늘의 말씀을 통해, 저는 제가 아무리 불완전하고 부족할지라도 구원은 저의 공로나 완벽함에 달려 있지 않다는 사실을 다시 깨닫게 돼요. 예수님의 은혜를 믿고 의지하는 그 믿음만으로 충분하다는 걸 다시 상기하게 돼요. 믿음의 길을 걷다 보면, 저의 실수나 연약함이 저를 흔들 수 있지만, 중요한 건 제가 스스로 얼마나 잘했는지가 아니라, 하나님을 온전히 나의 주님으로 믿느냐는 거죠.
결국, 오늘의 말씀은 저에게 그 어떤 두려움도 믿음보다 클 수 없다는 확신을 줘요. 제가 느끼는 부족함은 중요하지 않아요. 예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단 하나, 그분을 믿고 신뢰하는 것. 그리고 그 믿음이야말로 제가 구원받았다는 확실한 증거라는 걸 다시금 깨닫게 돼요.
그래서 저는 이번 한주도 예수님의 말씀을 붙들고, 믿음으로 나아가려 합니다. 두려움이나 의심이 들 때마다, 우리의 연약함보다 더 크신 예수님을 의지하며, 믿음으로 이겨내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이번 한주도 주님께서 주시는 평안과 확신 속에서 두려움 없이 믿음의 길을 걸어가시길 바랍니다! :)
■ review
벌써 3분기가 끝났다. 많이 근심도 하고, 낙심도 하면서 한 해의 4분의 3이 지나갔다. 많은 일이 있었다. 생각하지도 못한 곳에서 일하기 시작해서 두려움과 설렘 반으로 시작해서 몸도 지치기도 하였다. 동시에 새로운 경험을 통해 힘든 순간 속 감사하는 마음의 필요를 느끼게 해주는 시기이기도 했다. 매주 주일 밤에 예배를 드리고 집에 돌아와 말씀을 묵상하고, 월요일 출근길에 나에게도 필요한 말씀일 거라는 생각으로 작성했다.
한편, 꾸준하게 진행하고 있는 성경 통독은 갑작스러운 코로나 이슈를 제외하고는 읽기 귀찮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지속하다 보니 목표했던 성경 1 회독이 가까워지고 있다. 신약을 먼저 읽으면서 성도로서 구분된 삶에 필요한 가르침을 직접 듣고, 구약에서는 이야기를 통해 인간에 대해 깨달음을 얻어가는 느낌이다.
현재 몸 상태의 영향도 있겠지만, 때로는 하나님이 느껴지지 않는다. 자잘한 순간 속 저 높고 높은 하늘 위에 계신다는 생각에 ‘이 땅을 돌아보시나요?’라는 생각을 할 때도 있었고, 있다. 동시에 작은 순간들을 통해 나에게 전해지는 위로와 평안함은 그 어떤 쾌락보다 크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래서 잊지 말아야 하는 것 같다. 관계에서 익숙해지는 것이 제일 무섭다고 하지만, 오히려 익숙해져서 좋은 것도 있다. 내가 익숙해진 만큼 더 의지할 수 있다는 것이 좋다. 힘들 때 두 손을 모아 짧게나마 기도하고, 일하면서 모니터를 보며 머릿속으로 ‘거기 계시죠? 저 열심히 하고 있어요.’ 기도하고, 앉아서 성경을 보면서 묵상하는 것이 어색하지 않다.
내 삶에서 그 작은 시간조차 안 내던 ‘나’에서 그 시간이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것, 그 모든 순간에 함께하는 ‘우리’였다는 것이 기쁘다. 누군가에게 이 이야기를 이야기한다 생각하며 적으니 입가에 내 특유의 약간 부끄러워하는 것 같은 미소가 지어진다.
부디 내 마음이 앞으로 더 뜨거워졌으면 좋겠다. 우리의 몸은 날마다 쇠하지만, 그러한 자연의 법칙을 넘어서는 주님을 바라보며 살아가기에, 내 영혼은 날마다 새로워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살아가자.
[고후4:16]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겉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