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크림 라떼가 돌아왔다!
스타벅스 SPRING 시즌 음료와 푸드 정리
2월 22일부터 3월 21일까지 봄 시즌을 맞아, 스타벅스의 초대박 인기 메뉴인 슈크림 라테가 돌아옵니다. 일찍이 저희 매장 파트너가 이런 말을 했어요. 스타벅스가 슈크림라떼를 정식 메뉴로 출시하지 않는 이유는 '사람들이 슈크림라떼만 먹어서......'라고요. 아직 봄 시즌을 경험한 적 없는 전 어리둥절한 채로 프로모션 첫날을 일했고 셀 수 없이 많은 슈크림 라떼를 만들었습니다. 손님들 2명 중에 한 명은 슈크림라떼를 주문하시는 것 같았어요. 피곤한 몸을 끌고 스타벅스 봄 시즌 음료와 푸드, MD를 소개합니다. 저도 오래간만에 슈크림 라떼를 먹어봤는데 역시 맛있긴 맛있더라고요! 인기 때문에 품절되기 전에 서둘러 몇 잔 더 먹어보려고 합니다.
음료 3종 : 슈크림 라떼/ 핑크매그놀리아레모네이드/파인코코요거트블렌디드
▶슈크림라떼
마다가스카르산 바닐라빈 씨앗이 보이는 소스에 에스프레소 샷과 우유, 슈크림 휘핑이 올라가는 메뉴입니다. 따뜻하게도 차갑게도 마실 수 있는데요. 따뜻하게 마시면 슈크림의 부드러움이, 차갑게 마시면 아이스크림 같은 슈크림을 먹는 재미가 있죠. 그래서인지 아이스 음료에 '휘핑많이' 커스텀이 정말 많이 들어오더라고요. 그 마음 알아서 슈크림 듬뿍듬뿍 쌓아 올려 드렸답니다.
Tall 6,100 /Grande 6,600/Venti 7,100
핑크매그놀리아레모네이드 (스타벅스 인스타그램)▶핑크매그놀리아레모네이드
벚꽃보다 앞서 하얀 목련꽃이 피면 마침내 겨울이 가고 봄이 왔다는 걸 알 수 있죠. 봄에 피는 핑크 목련의 모습을 형상화한 음료로 구아바와 자몽의 풍미가 느껴집니다. 설명에는 목련 향이 느껴진다는데, 곰곰이 생각해보면 목련꽃의 향을 제대로 맡아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목련의 향에서는 조금 아리송하긴 하지만 상큼하고 달콤한 맛이 좋은 카페인 프리 음료입니다.
Tall 6,100 /Grande 6,600/Venti 7,100
파인코코요거트블렌디드&두부텐더샐러드밀박스(스타벅스 인스타그램)▶파인코코요거트블렌디드
코코넛 요거트라는게 낯선 분들이 많을 거예요. 우유를 먹지 않는 비건들은 코코넛 밀크로 요거트를 만들기도 하는데 요거트의 신맛과 코코넛의 풍미, 크리미한 질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영국 스타벅스에서는 코코넛 밀크 커스텀이 제공되지만 한국에서는 코코넛 밀크에 호불호가 커서 커스텀이 제공되진 않아요. 이번 파인코코요거트블렌디드는 코코넛 요구르트에 파인애플 소스의 상큼한 맛과 향을 더해 거부감을 줄인 듯 해요. 음료 위에 올려진 초록색 코코넛 토핑은 봄에 피는 새싹을 의미한답니다.
Tall 6,500 /Grande 7,000/Venti 7,500
2월 22일부터 3월 7일까지 Tri-Star Dash 이벤트 중입니다. 시즌 음료 3종을 사이렌 오더로 주문하시면 별 3개가 적립돼요. 여기에 개인컵 옵션 선택하시면 에코별 적립까지 돼서 별 4개 적립이 되죠? 골드 회원 부터는 별 12개마다 무료 음료 쿠폰이 나가기 때문에 스타벅스 회원이시라면 꼭 기간 내에 이용해 보세요!
푸드 4종 : 리치가나슈케익/이탈리안바게트샌드위치/두부텐더샐러드밀박스/녹차마카다미아스콘
▶리치 가나슈 케이크-플랜트 베이스
진한 가나슈 크림인데 두유를 사용한 플랜트 베이스 푸드입니다. 달콤한 초콜릿 케이크 시트에 두유와 다크 초콜릿으로 만든 진한 가나슈 크림을 샌드 한 후 고소한 피칸을 올린 케이크입니다. 채식주의자를 위한 선택지가 점점 넓어지는 것이 좋은 변화라고 보입니다.
6200원
▶이탈리안 바게트 샌드위치
육식주의자를 위한 메뉴도 있습니다. 모짜렐라 치즈, 콜비잭 치즈, 블랙라벨 햄, 루꼴라가 들어간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이탈리안 스타일의 정통 바케트 샌드위치입니다. 콜비잭 치즈는 모차렐라와 체다 치즈를 합친 치즈인데 여기에 매콤한 소스가 곁들여져 강렬한 풍미를 줍니다. 오븐에서 데우면 식욕이 확 당길만한 냄새가 납니다. 따뜻하게 데워서 드시길 추천해요!
6300원
▶두부 텐더 샐러드 밀 박스-플랜트 베이스
치킨과 같은 식감을 만들어 낸 두부 텐더와 퀴노아, 병아리콩 등이 참깨 드레싱과 어우러진 비건 샐러드 밀 박스입니다. 두부 텐더는 완전히 치킨의 식감과 같지는 않지만 제법 그 자체로 맛이 좋아요. 특히 고소하고 짭짤한 참깨소스와 잘 어울립니다. 여러 종류의 콩에다 두부 텐더까지 있으니 비건 밀 박스임에도 제법 단백질이 많은 메뉴예요. 든든하게 브런치를 즐기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6500원
▶녹차 마카다미아 스콘
녹차의 쌉싸름한 풍미에 화이트 초콜릿의 달콤함과 마카다미아의 고소함을 더해 풍부한 맛의 조화가 매력적인 스콘입니다. 전체적으로는 단맛이 적으면서도 중간중간 씹히는 화이트 초콜릿이 기분 좋은 단맛이 느껴져요. 따뜻하게 데워서 아메리카노와 먹어도 좋겠지만 말차 프라푸치노 같은 음료와 함께 진한 녹차 맛을 즐겨봐도 좋을 것 같아요.
4200원
출처 : 스타벅스 공식 홈페이지
이번 스타벅스 MD는 라탄 바구니와 함께 더불어 봄의 화사함과 피크닉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상품들이 출시되었어요. 그중에서도 마음에 들었던 스프링 가든 피크닉 런치박스는 색감이 너무 예뻤지만 실제로 보니 저를 품기엔 너무 작은 친구더라고요... 강제 다이어트용 사이즈랄까? 꽃잎 모양의 플라워 가든 라이트 그린 머그&소서는 예쁜 쓰레기(?)가 되지 않을까 싶어 고민하는 사이에 한 남자분이 오셔서 싹쓸이하시더라고요. 역시 고민은 구매를 늦출 뿐...!
스타벅스 스프링 시즌 음료와 푸드, MD를 정리해봤는데 얼른 날씨가 따뜻해져서 소풍을 가고 싶어요. 돗자리 깔고 잔디에 누워서 책을 읽거나 꽃구경을 가고 싶네요.
출처 : 스타벅스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