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교육을 만드는 입장에서

오늘 만든 교육, 내일 나오는 신기술

by 신읻작가

2022년 11월, ChatGPT가 엄청난 파괴력을 보이며 세상에 등장한 뒤 모든 사람들은 정보를 얻기 위해 [검색 서비스]에서 [유튜브]로 갔다가 [AI]로 정착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그때야 AI 하면 ChatGPT였지만, 지금은 사용 용도에 따라 AI가 각기 있을 정도로 엄청난 발전을 보였죠.


흔히 GPT, Gemini, Cluade와 같은 3대장 AI 말고도 정말 다양한 AI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개발자용에 가까운 Cursor도 사실 Gemini 등을 통해 스크립트를 짜고 사용한다면 비전공자도 그리 어렵지 않게 사용할 수 있는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데요.


AI 교육을 만드는 입장에서 꽤 오랜 시간을 들여 만든 교육이 당장 1주일 뒤, 새로운 기능이나 AI 출시에 따라 사용할 수 없는 환경이 될 때에 세상이 더 빠르게 돌아가고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얼마 전 사내 교육을 통해 AI 시대가 우리 삶을 통째로 뒤집어엎고, 빠르게 발전시키고 있지만 '휴머니즘'은 AI가 대체할 수 없는 인간 고유의 영역이다라는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사람의 감정, 생각, 상황 등을 AI에게 묻고 도움을 얻을 수는 있지만 결국 돌파의 몫은 사람에게 있는 것이죠.


"AI가 때로 로맨틱한 파트너처럼 느껴지지만, 진정한 관계로 보지는 않는다. 대화하기 좋은 달콤한 존재 정도"

(- "진짜 연애보다 편해서"... AI 연인 택한 MZ세대, 어떻게 쓰나 봤더니 (25.12.23 전자신문)


어떤 기계나 설루션에게 로맨틱한 감정을 느낀다는 것은 전에 할 수 없던 감정이 아닐까 싶습니다. 생각해 보면 어떤 얘기를 넣어도 공감하고, 잘못은 같이 고쳐주며, 미래에 대해 조언해 주기도 하니.. 어쩌면 인간과의 대화보다 나을 수도 있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면서 한 편으로는 이러다가 사람 간의 대화는 없고, 모든 감정은 "AI가 그러던데?"라는 시대가 올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무슨 음식을 시킬까라는 고민을 하는 것보다 "무슨 AI를 결제할까?"라는 고민이 더 앞서는 요즘 기술의 속도가 휴머니즘의 약화를 불러오지 않나라는 조심스러운 생각을 해봅니다. 물론 그 기술에 저 또한 굉장히 큰 만족이 있고, 도움도 많이 받지만 대화를 통해 알아가는 서로의 모습도 있을 텐데.. 그 또한 사주풀이처럼 정보를 AI에게 넣고 답을 찾는 상황이 올까요?ㅎㅎ


AI 교육 론칭을 위해 Claude 결제창을 두리번거리다가도 오늘 금요일이지라는 생각과 함께 저녁은 친구와 함께 먹어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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