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지금은 추운 날씨를 핑계로 안 하고 있지만, 작년 한 해 가장 즐긴 운동은 '러닝'이었다.
"에이 성인 남자가 10km도 못 뛰겠어?"라고 허세를 부리며 참가했던 3.1절 대회를 시작으로 5월 인생 첫 하프마라톤, 뉴스에도 나왔던 8월 나이트런(진짜... 이 대회는....ㅠ_ㅠ) 3대 마라톤 대회라고 부르는 [동아(서울)], [춘천], [제마(JTBC)] 중 10월에 개최한 춘천마라톤 그리고 대망의 인생 첫 풀코스를 뛴 제마까지..
나는 무언가 한참 빠졌을 때 하는 습관(?)이 '장비'를 열심히 구매하는 편이다.
농구에 한참 빠졌을 때는 농구화를 사고, 주짓수에 빠졌을 때는 주짓수 도복을 사고 러닝에 빠졌을 때는 1초라도 단축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나이키의 하이엔드급 러닝화도 사고 요새 대세라는 온러닝의 신발을 사고 싶어서 잠실까지 가서 사 오기도 했다. (무언가 장비가 갖춰줘야 시작한다는 묘한 마음 가짐이 있어서 그런 것 같다.)
삶의 모든 것을 아는 것은 아니지만 인생에 있어 한참 '집중'해야 하는 시기가 있다.
크게 학생은 공부, 직장인은 커리어에 '집중'해야 다음 스탭으로 연결되고 열심히 밟아가야 비로소 자신이 원하는 목표까지 갈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농구하면 떠오르는 (신발 장수가 아니라..ㅠㅠ) '마이클 조던'이 남긴 명언 중 가장 와닿는 명언이 있다.
선수 경력을 통틀어 나는 9000개 이상의 슛을 놓쳤다. 거의 300회의 경기에서 패배했다. 경기를 뒤집을 수 있는 슛 기회에서 26번 실패했다. 나는 살아오면서 계속 실패를 거듭했다. 그것이 내가 성공한 이유다.
9천 개의 슛, 300회의 패배, 26번의 실패.. 성공의 이유에서 넘어질 법한 요소들 앞에서도 넘어지지 않고 더욱 '집중'했기에 만들어 낸 성과일 테고, 이 성과는 곧 그를 '농구'라는 그 자체로 만들었다.
넘어지고 길을 잃고 이 길이 맞나 고민이 들어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럼에도 한 걸음 나아가는 것.
성공한 사람은 그 자체의 재능도 있었겠지만, 그럼에도 나아가는 '꾸준함'이 가장 큰 재능 아니었을까?
스트레스를 받으면 하기 싫어지듯, 이 상황도 즐겨가며 꾸준함을 연습하는 그런 2월이 되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