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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라라쿠키 Sep 26. 2024

고양이 병원비 고민, 펫보험 드는 게 나을까?

펫보험 보장 내용 따져보기

얼마 전 쿠키가 한쪽 눈을 잘 못 뜨고 눈물을 흘려서 부랴부랴 동물병원에 다녀왔어요.

재채기도 하고 눈도 비비적거려서 허피스 바이러스 의심도 되고

아니면 단순 결막염인가 싶기도 하고..



걱정돼서 동물병원에 가니 결막염과 각막염이 있고, 각막에 상처가 났더라고요.

주사도 맞고 약을 타고 나왔는데 병원비가 무려 121,000원..


반려동물 키우는 보호자님들은 동물병원에 갈 일이 생기면 솔직히 주머니 사정을 생각할 수밖에 없어요.

의료보험이 안되니 병원마다 부르는 게 값이고, 솔직히 과잉진료하는 곳도 많으니까요.


아이를 위해서는 치료가 우선이니 병원을 찾지만 병원비가 부담되는 건 사실이고..

그래서 항상 펫보험을 들어야 하나 고민이 많았거든요.


쿠키는 건강검진도 준비하고 건강관리도 해야 할 나이가 되었는데요.

그래서 펫보험 보장내용에 대해서 한 번 알아봤습니다.



펫보험 보장 내용 3가지

의료비 : 반려동물 상해, 질병으로 인한 의료비 보상

사망 : 반려동물 사망 시 사망위로금 지급

배상책임 : 타인 또는 다른 동물에 대한 상해를 입힌 경우 법률상 배상책임 보상


펫보험은 수술, 입원, 통원 비용을 기본적으로 보장합니다.

추가적으로 배상책임, 장례비, 유기견 찾기를 선택하여 가입할 수 있네요.


가입금액, 대상, 자세한 내용 알아보기


고양이 병원비 고민


솔직히 개인적으로 보험상품에 대한 신뢰도가 많이 없는 편이라서

펫보험도 고민만 하고 아직 들진 않았는데요.


막상 병원비 청구되니 보험비가 더 쌀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인터넷으로 모의견적을 내보았습니다. 펫보험 보험사도 참 많네요.



강아지, 고양이 보험 따로 나눠져 있고요.

고양이 나이랑 품종에 따라 보험료가 달라요.


기본적으로 2만 원대부터~ 5만 원이 초과되는 금액까지 다양하던데,

2~3만 원대는 보상비율이 50%였어요.


보장비율을 70%, 80% 늘리면 보험료가 만원 정도 확 뛰더라고요.

자기 부담금도 3만 원 정도 들어가네요.


예시) 동물병원비 121,000원
(121,000원 - 자기 부담금 30,000원) / 50% = 보험금 45,500원


만약에 제가 펫보험에 가입했다면,

쿠키가 병원비로 121,000원이 나왔으니 자기 부담금 3만 원 뺀 금액에서 50% 보상이면

45,500원이 보험금으로 나오겠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보험금 나오는 게 크게 메리트 있는 건가 그런 생각이 드네요.

솔직히 2~3만 원씩 매달 10년을 내는 게 나은 선택인지 긴가민가하네요.

3년 후에 갱신이 되니 보험비는 더 올라갈 텐데..


뭐 어쨌든 이건 통원치료비만 제가 예시로 생각해 본 건데요.

수술하게 되면 수술비도 지원이 돼요.

보험사마다 다르긴 하지만 연 2회 정도로 제약을 두고 있고요.


만일을 대비해서 드는 게 보험이긴 하지만 보장내용이 썩 그렇게 많은 건 아닌 것 같아서

펫보험을 들어야 할지 좀 더 고민해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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