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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라라쿠키 Nov 04. 2024

고양이가 자꾸 깨물 때 어떻게 하나요?

고양이 깨무는 습관 고치기

고양이가 깨무는 정도에 따라 집사가 할 수 있는 대처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원인을 분석해서 대처를 하면 문제 행동을 쉽게 수정할 수 있어요~

그리고 집사님들이 잘 못 알고 있는 훈육 방법도 짚어보려고 하는데요.


깨무는 행동을 교정하기 위해서 교육을 시킬 때, 잘 못 된 방법으로 하게 되면 오히려 더 심해질 수도 있어요.

올바른 교육 방법으로 깨무는 행동을 고쳐야 합니다.


고양이가 깨무는 특징에 따라서 다르게 대처하세요.


깨무는 고양이마다 다 이유가 다릅니다.

사람도 생각과 성격이 다 다르듯이 말이죠.


이 말은 즉, 무는 고양이는 그냥 무는 게 아니라는 거죠.

그래서 집사의 노력이 필요한 부분이에요!


고양이가 깨무는 이유는?


1. 공격성이 심하지 않을 때


고양이들은 아깽이 시절에 사람 손을 장난감처럼 잘 물곤 하는데요.

이럴 때는 보통 손끝을 살짝 무는 정도의 공격성이 많아요.

이건 어찌 보면 고양이들이 하는 의사표현일 수 있는데요.


크게 깨물지는 않지만 나중에 성묘가 되었을 때 무는 힘이 달라지기 때문에 조기 교육이 필요합니다.

고양이 앉아 교육, 눈 마주치기 교육, 울음소리 교육 등을 통해서 다른 의사표현을 할 수 있게 해 주세요.



2. 상처가 날 정도로 달려들어 깨물 때


1번 케이스보다 더 심한 정도의 공격성을 보인다면,

고양이가 어떨 때 깨무는지 타이밍을 파악하는 게 중요해요.


뭔가 마음에 들지 않거나 본능이 충족되지 않아서 깨무는 행동을 보일 수 있거든요.

고양이가 벽 뒤에 숨어서 튀어나오면서 놀라게 하는 걸 좋아하거나,

사람 손이 움직일 때 덤벼서 무는 애들은 놀이 공격성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때는 집사님들이 집에서 올바른 놀이교육으로 문제행동 교정이 가능해요.

손이나 사람 신체를 물었을 때는 과감히 무시해주셔야 해요.


이때 리액션을 크게 하시면 고양이를 더 흥분시킬 수 있기 때문에,

"아!" 정도로 아프다는 표현이나 "안돼"라고 말하면서 밀어내어서 고양이를 떨어뜨려 주시고요.

(이때 큰소리로 하시면 더 놀라서 좋지 않으니 싫다는 의사표현 정도로 해주세요.)

고양이가 집사를 깨물면 바로 놀이를 중단해야 합니다.

장난감을 가지고 잘 놀 때는 보상을 해주어서 올바른 놀이 교육을 해주시면 어떻게 놀아야 하는지 알게 된답니다.



3. 딱딱 소리 내며 눈빛이 변할 때

고양이 품종 중에 특히 뱅갈묘들은 사냥공격성이 다른 품종보다 매우 높아요.

고양이계의 비글이라고 불릴 정도로 가끔은 악당의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데요.

이게 넘치는 에너지를 다 발산하지 못해서 그렇답니다.



보통 이런 행동을 보이는 고양이는 사냥 본능을 풀어주어야 하는데요.

환경적으로 놀이 기능이 부족하다면 고양이 터널이나, 먹이 퍼즐을 통해 환경 개선이 필요하고요.


가장 중요한 건 집사님들이 함께 사냥놀이 시간을 늘려주셔야 하는 부분이에요.

사냥 놀이가 부족하면 무조건 움직이는 보호자에게 달려들게 됩니다.

그러니 충분히 사냥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해주시고,

너무 바쁜 집사님들의 경우에는 고양이가 혼자 놀 수 있도록 자동 장난감을 활용하셔도 좋아요.


그렇지만 집사님과 노는 시간은 꼭 지켜주시는 게 고양이들 스트레스 해소에 훨씬 도움이 된답니다.



4. 잘 때 깨무는 고양이


고양이들이 평소에는 안 깨물다가 집사가 자려고 불 끄고 이불에 누우면 달려들어 발을 깨물거나 하기도 하는데요.

이 때는 집사랑 놀고 싶다는 의사표현이에요.


낮에 집사가 없을 때 고양이들은 대부분을 잠을 자거나 누워서 시간을 보내는데요.

무료하고 심심한 시간이죠.

그런데 집사가 퇴근하고 왔는데 별로 놀아주지 않고 잠을 잔다면?

그럼 자려는 집사를 물게 되는 거죠.


이때는 자기 전에 충분히 놀아주시는 게 좋은데요.


놀아줄 때 고양이가 장난감을 잡고 물거나 뒷발차기를 할 때 꼭 보상을 통해서 사냥 본능이 충족되게 해 주시는 게 중요합니다.


근데 잘 때 나오는 공격성이 습관이 된 고양이도 있을 거예요.

보호자가 잔다? "오, 이 시간이야!" 하면서 궁둥이를 흔들면서 달려듭니다.


이때 집사님은 반응을 해주면 안 돼요. 죽은 척해야 하는...

반응을 하면 더 재밌어하거든요. ㅜㅜ

반응을 하지 않고 참는데도 고쳐지지 않아서 수면을 취하지 못하는 정도라면 분리 수면을 하시는 것도 방법이랍니다.

저 역시 2년 가까이 수면 장애를 겪어서 분리 수면을 한 경험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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