밍키의 별. 별생각
별. 별생각 : 과학적, 느낌적 느낌?
1. 과학은 증거를 찾고,
나는 울림을 찾는다.
둘 다 실험 끝에 남는 건 ‘결과’다.
2. 아이의 눈빛 하나에,
중력처럼 마음이 끌려버렸다.
이건 과학도 설명 못 한다.
3. 책은 단순한 종이 뭉치지만,
아이의 손에 닿는 순간
양자도약처럼 다른 세상이 열린다.
4. 나는 묵묵히 일한다고 생각했는데,
돌아보니 진짜 묵묵한 건 지구의 자전이었다.
5. 모금은 숫자의 싸움 같지만,
사실은 마음의 파동이 파급되는 실험이었다.
6. 후원은 공식처럼 계산되지만,
현장에선 화학반응처럼 예측 불가하다.
7. 아침 커피를 두 잔 마셨다.
각성이 아니라 중력에 끌린 기분이다.
오늘도 나는 작은 블랙홀에 빠져든다.
8. 퇴근길, 빨간 불 앞에 멈췄다.
파란 불보다 길게 느껴지는 건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 때문일까.
9. 회의실에서 고개를 끄덕였다.
사실은 동의가 아니라
뉴턴의 관성 법칙 때문이었다.
10. 간식은 사라졌는데,
칼로리는 어디로도 가지 않았다.
에너지 보존 법칙은 잔인하다.
11. 아이들이 웃었다.
그건 파동이 아니라
마음의 빅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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뼛속부터 문과생인 사람이
생각하는 과학적?
느낌적 느낌이란 이런 것.
과학은 마냥 멀리 있는 건 아니지만
해석이 다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