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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국요리치료연구소 Mar 05. 2017

오늘

나에게 들려 주고 싶은 시

2017. 춘계 사례발표


도종환님의 흔들리며 피는 꽃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
이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며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지 않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었나니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






수고했다 수고했다~

또 힘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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