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대형 마트에 갔다. 매일 운동 삼아 망원시장을
한바퀴 돌고 오는데 오늘은 날씨를 핑계삼아
시원한 곳에서 시식의 즐거움(?)을 만끽하기로 결정 했다.
오호 ~~~ 시식을 하다가 새로나온 제품에 걸음이 딱! 멈췄다.
전이었다. 우리 아이들과 강판과 시름을 하고
채썰고 다지기를 하기 위해 반복적인 설명을 해야 했는데
이 제품은 .............. 컵라면처럼 안에 재로가 다 들어 있어
포장지를 뜯고 포장용기에 표시되어 있는 선까지
물을 부어 골고루 저어주면 된단다. 시식 코너의 여사님이 부쳐주는
전을 먹어보니 먹을 만 했다. 우리는 한참동안 김치전, 호박전, 감자전을
골고루 맛을 보았다.
그리고 제품의 아래 위, 설명서까지 찬찬히 살펴 보고
'아 ... 우리 아이들에게 딱이야! '
진정 요리치료란 우리 친구들이 마트에서 구입할 수 있는 제품을 알려주고
쉽고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지금 이 계절에는 감자전이 제격인데 우리는 믹서에, 강판에 갈아 내는 동안
아이들은 포기해 버린다. 몰입과 지속이 짧은 친구들이 할 수 있는
활동을 적절하게 제시해 주는 것도 필요했다. 역시 일주일에 한번
대형마트를 둘러 보는 것은으로 우리 친구들이 잘 먹고 건강하게 살 아 갈 수
다양한 방법을 제시해 주어야 겠다고 또 생각 하는 하루였다.
참 괜찮은 제품이 출시되어
친구들이 살아가기 행복한 세상을 꿈꾸는 1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