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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국요리치료연구소 Jan 08. 2021

44에서 50까지

요리치료 프로그램

요리치료 프로그램 44호. 야채비빔만두

2020. 또 한해를 보낸다, 어디를 바라보던 

어디로 걸어가던 나에게 너에게 우리에게

소중한 발걸음이었다.





요리치료 프로그램 45호. 밥새우주먹밥

2020. 잘 살아냈다. 잘 살아갈거라는 희망을 

걸어보는 2021. 또 잘 살아 낼것이다.




요리치료 프로그램 46호. 육 전

살아온 결과를  뒤적거리며 평가하지 말자, 

살아온 과정으로 진실한 이야기를  만나자.

자신을 믿고 주어진 길을 찬찬히 걸어 가는 2021.




요리치료 프로그램 47호. 오이소박이

12월, 울지말아라 

다시 돌아 갈 수 없는 그 시간이 

아득했다고 하지 마라 

기억 어디 즈음에는 외로움과 이별하고 

추억 어디 즈음에는 그리움과 조우하고

희망을 지키는 바람으로 우리를 그린다.




요리치료 프로그램 48호. 멸치국수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사람이 하는 일이 나날이 새로워지게 하소서 

새날을 맞이하는 삶이 부끄럽지 않게 하소서 

부끄럽지 않은 삶의 가운데 내가 서 있게 하소서 

내가 서 있는 그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게 하소서 

최선이라고 말하는 그 입이 부끄럽지 않게 하소서 

입으로 엮어내는 말들이 부끄럽지 않게 

세상에 둘도 없는 행동으로 나타나게 하소서 

 하나 뿐인 행동은 눈부시게 이루게 하시고 

이루는 것마다 널리널리 이롭게 하소서 

오늘은 어제보다 행복했고 

내일은 오늘보다 반짝이기를 

뒤돌아서 걸어 온 길을 보고 

멈칫 놀라지 않게 하소서

가까운 듯 먼 듯 눈이 시리도록 

아름다운 한해를 맞이하기를.





요리치료 프로그램 49호.  볶음밥


모든 상황이 어려워진 이 시국에

그럼에도 뭔가를 해야 될 것 같아서 시작한

요리치료 프로그램 시리즈. 

몇 호까지 연재할 수 있을까 스스로를 의심하면서

때로는 다독이면서 시작한 일이다. 

지난 시간 화려하게 진행했던 프로그램과

좀더 좋은 상황이 온다면 해 봄직한 프로그램을

하나씩 엮어서 펼쳐 보았다. 

쉬운 일은 없었다. 현장에 직접 나가지는 못해도

현장에서 참여자들에게 진행 될 활동이라고

생각한다면 하루도 거를 수 없는 일임에는 분명하다,  

50호를 하나 남겨 두고  스스로 뿌듯함을 느낀다.

하루 이틀 만에 접지 않아서 다행이다.

스스로를 게으름과 나태함에 가두지 않아서 좋았다.

이 원고를 모아 2021년에는 또 하나의 책으로 엮어 낼 수

있도록 .....다짐한다 100호까지부지런히 가자! 





요리치료 프로그램 50호.  접시, 수저, 포크

드디어 50호까지 해 냈다. 


2021.

새해 새날에는 새롭게 하소서

낮은 자리에서도 얼어붙지 않게

당당하게 하시고

높이 뜬 마음으로 하늘을 날아도

두렵지 않게 하시고

마주하는 눈빛에도 갈등하지 않고

고요하게 하소서

작은 햇살에도 용감하게 나설 수 있는

자신감과 지혜를 밝혀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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