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 명의 직장인이라도 도움받기를 희망하는 마음으로
6. 게임회사에서는 게임하면서 월급을 받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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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글쓰는 직장인 쿨캄준입니다.
지난 5개의 글을 통해 사업개발 직무가 무엇이고, BD 담당자에게 필요한 기초적인 자질, 산업의 특성 그리고 회사 입사 시 고려해야 할 요소들에 대해 다루어 보았습니다. 각각의 글들을 간략하게 다시 정리해 보겠습니다.
사업개발 담당자는 좋게 표현하면 모든 분야에서 만능인 스페셜리스트이고 나쁘게 표현하면 어느 하나도 완벽하게 하지 못하는 제너럴리스트입니다. 사업개발 담당자는 영업, 마케팅, 전략적 파트너십, 제품 관리, 외주 관리, 협상, 네트워킹, 비용 절감 등의 업무를 다 아우르기 때문입니다. 어느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려면 꾸준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여러 분야를 이해해야 하는 사업개발 담당자는 더욱 많은 노력이 필요하겠지요. 따라서 실력 있는 사업개발 담당자가 되려면 끊임없이 공부하고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여 실력을 쌓아 한국식 표현의 '팔방미인' 또는 미국의 'Jack of all trades, master of none, but often times better than a master of one.'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그리고 사업개발 담당자는 회사 대회사(B2B, business to business) 업무가 많기에 글을 잘 써야 하고 말을 잘해야 합니다. 글을 잘 써야 하는 원인은 명료하고 정확한 이메일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말을 잘한다는 건 사기꾼처럼 논점을 흐려 상대방을 속이는 것이 아니라, 상대 회사에서 신뢰를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만일 해외 사업 담당자를 꿈꾼다면 영어를 필수적으로 잘 구사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영어는 전 세계에 통용되는 비즈니스 공용어이기 때문이지요. 상대방 업체에게 쓰는 이메일 속에 낯간지러운 표현과 문법적인 오류는 없어야 합니다. 영어를 잘하는 사람이라도 쓴 이메일을 발송하기 전에 꼼꼼하게 여러 번 읽어 보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어떤 회사에 입사를 하여 경력을 쌓아 가야 하는지에 대해서 다루었습니다. Consequences table을 만들어가며 각자의 우선 순위를 정하여 회사를 선택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돈도 돈이지만 함께 일하는 사람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특히 사회 초년생이라면 사수 또는 소속한 팀의 직속상관인 팀장이 중요합니다. 이 시기에 기초를 배우고 추후에 BD 담당자로서 업무를 잘 해낼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알리바바 창업자 Jack Ma 또한 20세부터 30세 사이의 직장인은 좋은 회사에 입사하고 실력 있는 상사를 만나 일을 어떻게 하는지 배워야 한다고 했습니다.
When you are 20 to 30 years old, you should follow a good boss [and] join a good company to learn how to do things.
- Jack Ma
하지만 현실은 좋은 회사는 몇 개 없고, 좋은 상사는 더더욱 없습니다. 필자도 좋은 회사에 처음부터 재직할 수 없었고, 이러다가 물경력 되는 것은 아닌가 고민하던 시간들이 많았습니다. 그렇기에 너무나도 부족한 지식과 글솜씨를 가졌음에도 용기를 내어 성장에 굶주려 있는 직장인들을 위해 필자가 어렵게 배운 것들을 쉽게 풀은 첫 번째 책을 써 내려가고 있습니다. 단 한 명의 직장인이라도 제 글을 읽고 도움을 받기를 희망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바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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