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 잘하는 법, 말 잘하는 법이란 게 있을까?

말 잘하고 싶은 나에게

by 참치

https://youtu.be/6K-DhMTLCxA?si=KqPOoPiypzzJEYT6

사진을 정리하던 중 2019년도 1월에 땡큐 포 스모킹이라는 캡처된 게 있어서 이게 뭐지? 하면서 다시 유튜브를 찾아보니 최근에 이 영화로 영상을 만든 분이 있어 흥미롭게 보면서 내 생각을 다듬어 보려 한다.

영상을 보고 나니 무려 7년 전에 말을 잘하고 싶은 생각에 캡처를 해놨던 것으로 추정된다.


말을 잘한다는 것은 프레임을 선점하는 것이라고 한다.

프레임을 선점한다는 것은 결론을 말하기 전에

중요한 주제를 먼저 꺼내는 것이고, 이 주제는

내가 아니라 “청중”에게 중요한 주제를 꺼내는 것이다.


말보다 중요한 것.

화술을 잘하기 위해서는 말을 잘하는 게 아니라

내 삶을 떳떳하게 잘 살아야 한다.

그 삶 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굳건한 프레임이니까.


이때 후마니타스 독서 토론 대회를 나갈 예정이었어서 토론에 관련한 토론을 잘하는 방법을 찾으며 대학 토론 배틀 등의 영상을 보면서 찾은 것 같다.


내 생각을 논리적으로, 명확하게 말하려면 분명 결론 먼저 이야기하는 게 맞다고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프레임을 먼저 이야기하는 게 나은 경우가 있을 수도 있겠다 싶었다.

영화가 토론이나 논쟁에서 이기기 위한 화법에 대한 영화로 보기 좋은 영화였다.

자칫 논점 흐리기, 분탕질로 보일 수 있기도 하겠지만 다름을 이해하는 자세가 하나도 없이 자신의 생각을 관철시키기 위한 말하기라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것 같은 말하기 기술이긴 하다.

그래도 전제는 내 삶을 떳떳하게 산 사람이라면 태도에서부터 보이지 않을까.

전혀 모르는 사람, 모르는 사람들을 설득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허세 뻔뻔함 등이 필요하겠지만.


노력하는 좋은 유튜버를 발견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


그렇다면 토론이나 논쟁이 아닌 일반적이 대화에서는?

https://youtu.be/mn3NV7vVIzM?si=uDT05wu-sQfNLGgA

미키피디아 x 조승연 작가

개념-원리-방법-연습으로 재배열


말 잘하는 사람의 구조


상황에 맞게, 상대가 듣고 싶은 방식으로, 내가 원하는 목적을 이루는 대화법


프롤로그: 왜 우리는 말 때문에 흔들리는가


직장에서도 인간관계에서도 “말”은 거의 모든 문제의 시작점이자 해결의 열쇠다. 같은 사실을 말해도 누군가는 신뢰를 얻고, 누군가는 미움을 산다. 누군가는 분위기를 살리고, 누군가는 공기를 얼린다. 그래서 사람들은 종종 “말을 잘하고 싶다”라고 말한다. 하지만 여기서 한 가지를 먼저 분명히 해야 한다. **‘말을 잘한다’는 것은 절대적인 능력이 아니라 ‘사회적 평가’**라는 점이다.


패션으로 비유해 보자. 테니스 동아리에 나가는데 제임스본드 같은 턱시도를 입고 간다면 멋있을 수는 있어도 “옷을 잘 입었다”는 평가를 받기는 어렵다. 옷을 잘 입는다는 건 결국 상황의 목적과 분위기에 맞게 선택하는 능력이다. 말도 똑같다. 즉, 말을 잘한다는 것은 **TPO(Time, Place, Occasion)**에 맞게 말하는 능력이다.


그러니 “말을 잘하고 싶다”는 목표는 너무 포괄적이다. 오히려 첫출발은 이것이다.

• 나는 어떤 종류의 말을 잘하고 싶은가?

• 협상/요청을 잘하고 싶은가

• 설득을 잘하고 싶은가

• 재미있게 말하고 싶은가

• 지적이되 잘난 척 없이 정보 전달을 하고 싶은가

• 회의에서 논리를 세우고 싶나

• 관계를 부드럽게 만드는 말을 하고 싶나


목표가 좁아질수록 훈련은 쉬워진다.


1장. 말 잘함의 두 층: 스킬 vs 상위 레벨


말 잘함에는 크게 두 가지 영역이 있다.


1) “어떻게 말하느냐” — 기술의 영역

• 어떤 단어를 쓰는가

• 어떤 톤으로 말하는가

• 말의 속도/호흡/강세는 어떤가

• 몸짓과 표정은 어떤가

• 문장 구조(짧게/길게), 예시를 드는 방식은 어떤가


이건 연습하면 느는 영역이다. 훈련으로 개선된다.


2) “무엇을 말하느냐” — 고민과 설계의 영역


하지만 기술만으로는 ‘말 잘한다’ 평가를 받기 어렵다. 아무리 말솜씨가 좋아도 상대가 관심 없는 주제를 장황하게 말하면 “말 잘한다”가 아니라 “말 많다”가 된다.

그래서 상위 레벨은 이것이다.

• 상대가 듣고 싶은 얘기, 혹은

• 상대가 공감할 수 있는 얘기, 혹은

• 대화의 목적을 달성하는 핵심 내용


결국 대화는 상대 중심이면서 동시에 목적 중심이어야 한다.


2장. 말의 재료는 어디서 오는가: 인풋이 아웃풋을 결정한다


말을 잘하려면 ‘말하는 법’만 배우면 될 것 같지만, 실제로는 말의 품질을 결정하는 건 그 이전이다. 머릿속에 무엇이 들어있느냐가 말의 내용과 깊이를 만든다.


여기서 핵심 원칙 하나.


원칙 1: Garbage In, Garbage Out


쓰레기 데이터를 넣으면 쓰레기 결과가 나온다.

거친 말, 욕설, 비속어가 난무하는 콘텐츠를 자꾸 소비하면 결국 말투와 사고가 그쪽으로 물든다. 반대로, 품격 있고 정교한 언어를 꾸준히 넣으면 말도 그 방향으로 정교해진다.


이를 보여주는 인상적인 사례가 있다.

어떤 사람은 영어 회화 학원도 안 다니고, 언어교환도 안 했는데 영어 강의를 놀랍도록 잘한다. 비결은 의외로 단순했다. 셰익스피어를 원어로 1년에 한 편씩 공연하는 그룹을 12년째 했다는 것.

즉, 그 사람의 머릿속 ‘언어 데이터베이스’가 셰익스피어로 채워져 있었던 것이다.

입을 열면 멋진 표현과 위트가 나오는 건 타고난 재능이 아니라, 무엇을 꾸준히 넣었는가의 결과다.


3장. 인풋을 구성하는 3가지: 지식, 경험, 인사이트


그렇다면 “좋은 인풋”은 무엇일까? 대화가 재미있고 설득력 있으려면, 남들이 이미 다 아는 얘기만 반복하면 안 된다. 가장 지루한 대화는 이런 것이다.

• 다들 봤던 뉴스 얘기만 하는 사람

• 누구나 읽은 내용을 그대로 복사해서 말하는 사람

• “새로운 관점” 없이 요약만 하는 사람


대화가 흥미로우려면 최소한 아래 셋 중 하나는 필요하다.


1) 남들이 없는 지식

• 모두가 보는 베스트셀러/대형 채널만 반복하면, 그 내용은 이미 여러 번 소화되어 퍼져 있다.

• 기본은 알아야 하지만, 플러스알파가 필요하다.

• 남들이 덜 보는, 그러나 내가 진짜 관심 있고 깊게 파는 분야를 만들어야 한다.


2) 남들이 없는 경험

• 남들이 다 가는 곳, 다 먹는 것, 다 찍는 방식만 하면 경험이 ‘복제본’이 된다.

• SNS가 강해질수록 사람들의 경험은 더 비슷해지고, 그럴수록 이야기의 신선도는 떨어진다.

• 오히려 “남들이 안 하는 선택”이 경험을 차별화한다.

• 남들이 핫한 빵을 먹을 때 다른 것을 먹고

• 남들이 정해진 코스를 따라갈 때 다른 길로 가고

• 남들이 찍는 앵글이 아닌 관찰을 하고


3) 인사이트(해석의 방식)


지식과 경험이 있어도, 인사이트가 없으면 말은 평면적이다. 인사이트는 특히 어렵다. 왜냐하면 인사이트는 “혼자 생각하는 시간”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 우리는 모이면 의견이 섞이면서 날카로운 지점이 깎인다.

• 시험공부도 스터디에서만 하면 평균화되기 쉽다.

• 인사이트는 혼자 읽고, 혼자 걸으며, 혼자 정리하는 시간에서 나온다.


하지만 동시에, 인사이트는 내가 평소에 대화하지 않던 사람과의 대화에서도 튀어나온다. 비슷한 사람끼리만 만나면 생각이 반복된다. 전혀 다른 업계/취향/환경의 사람과 얘기할 때 “새로운 프레임”이 들어온다.


4장. 좋은 재료를 “말”로 바꾸는 3단계 관리법


아무리 좋은 지식·경험·인사이트가 생겨도 문제는 하나다. 사람은 잊어버린다.

그래서 “말을 잘하는 사람”은 사실 말하기 전에 이미 정리 시스템을 갖고 있다.


1단계: 즉시 메모


아이디어가 들어온 순간, 휴대폰 메모장에 바로 적는다.

술자리든 이동 중이든, “지금 적지 않으면 사라진다”는 전제로 기록한다.


2단계: 주기적 정리(임시 저장 저장소 이동)


메모장에 랜덤 하게 쌓인 내용을 주기적으로 문서로 옮겨 정리한다.

포스트잇을 수첩에 옮기듯, 흩어진 조각을 “내 데이터베이스”로 이관하는 과정이다.


3단계: 말할 기회가 생기면 ‘흐름’을 써본다


정리된 내용을 기반으로, 실제 말할 기회가 생기면

• 도입 전개 예시 결론

이 흐름을 한 번 글로 써보고, 그 과정에서 표현을 다듬는다.


이 3단계가 쌓이면 “말이 즉흥처럼 보이지만 사실 준비된 사람”이 된다.


5장. 대화 전에 승부가 난다: 어젠다 세팅과 상대 조사


말을 잘하는 사람은 ‘대화 전 1분’이 다르다. 특히 처음 만나는 사람, 중요한 자리일수록 그렇다.


1) “왜 이 사람을 만나지?”를 먼저 생각한다

• 왜 나를 초대했지?

• 이 자리의 암묵적 목적은 뭐지?

• 아이스브레이킹이 필요한가?

• 2차를 가자는 흐름이 예상되는가?

• 내가 얻고 싶은 것/주고 싶은 것은?


이걸 1분만 정리해도, 대화 후 이불킥이 크게 줄어든다.


2) 상대의 SNS/취향을 가볍게 보고 간다


SNS를 보는 이유는 “호구조사”가 아니라 대화의 첫 실마리 확보다.

상대가 좋아하는 것을 알고 가면 시작이 부드러워지고, 내가 하고 싶은 얘기만 하는 것을 막아준다.


3) 유럽식 대화 시작법: 취향을 묻는다


모르는 사람끼리 즉석에서 친해지는 문화에서는

• 마지막으로 재밌게 본 영화

• 좋아하는 음악

• 최근 빠진 취미

같은 “취향 질문”이 대화의 공통분모를 만든다.


6장. 직장 대화는 목적이 4가지로 수렴한다


사교 대화와 달리, 직장 대화는 목적이 꽤 명확하다. 대체로 네 가지다.

1. 정보/성과 공유

2. 요청(승인, 협조, 자원)

3. 지시/업무 배분

4. 피드백(전략, 방향, 개선)


그래서 중요한 미팅 전에 해야 할 준비는 “말 잘하기”가 아니라

내 목적이 네 가지 중 무엇인지 결정하고 그 목적에 최적화된 말 구조를 짜는 것이다.


7장. 말의 독을 빼는 법: 3P 필터


말을 망치는 건 말솜씨가 아니라 “본능적 습관”인 경우가 많다. 여기서 강력한 프레임이 하나 나온다.

아담 그랜트가 말한 “논리 갑질”의 3P.


3P란 무엇인가

1. Preaching(설교): “네가 몰라서 그런데” 모드, 가르치려 들기

2. Prosecuting(검사): 잘못을 따지고 몰아붙이기, “네 잘못이야”

3. Politicking(정치): 편 가르기, “쟤 우리 편/쟤 빼자”


놀랍게도 많은 대화가 이 셋 중 하나로 흐른다.

그리고 이 3P를 걷어내려고 노력하는 순간, 처음엔 공백이 생긴다.

그 공백은 두 가지로 채워진다.

• 하나는 더 좋은 지식/인사이트/경험을 넣는 노력

• 다른 하나는 남의 말을 듣는 시간


3P를 비우면 관계가 바뀐다. 동료가 생기고, 함께 일할 사람이 생긴다.

다만 3P는 인간의 본능이라 방심하면 다시 튀어나온다. 그래서 필요한 건 “필터 강화”다.

• 내가 지금 설교하려 하나? 톤다운

• 내가 지금 누굴 몰아붙이나? 톤다운

• 내가 지금 편 가르나? 톤다운


8장. 논쟁의 함정: 상대의 자존심을 건드리지 마라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이 반복해서 말하는 핵심도 비슷하다.

논쟁으로 얻는 게 거의 없다는 것. 상대가 설득되기보다 자존심이 다칠 가능성이 크다.


외교의 원리도 같다. “상대의 얼굴이 붉어지지 않게 하는 것.”

가정과 조직도 마찬가지다. 자존심을 건드리면 회복하려는 본능이 작동하고, 그 에너지는 관계를 망치는 쪽으로 흐르기 쉽다.


그래서 반대 의견이 나왔을 때 즉각 반사적으로 받아치기보다, 이렇게 묻는 습관이 필요하다.

• “여기서 내가 배울 수 있는 건 뭐지?”

• “상대가 이 말을 하는 이유는 뭐지?”


9장. “말을 못 해서” 후회하는 사람에게: 자신감은 준비에서 나온다


대화 후 후회는 두 종류다.

1. “왜 그런 말을 했지” (이불킥)

2. “왜 그 말을 못 했지” (미발화 후회)


두 번째는 특히 직장인에게 흔하다. 이를 줄이려면 핵심은 자신감이다.

그리고 자신감은 근거에서 나온다.

• 내 생각을 평소에 말로 꺼내는 훈련

• 논리와 스토리를 미리 정리해 두는 준비

• 남의 반응을 과하게 상상하지 않는 습관


준비가 많을수록 말할 수 있고, 말할수록 더 준비하게 된다.


10장. 좋은 대화의 정의: 들어갈 때와 나올 때 생각이 달라지는가


좋은 대화란 무엇일까?

한 문장으로 정의하면 이렇다.


대화에 들어갈 때와 나올 때 내 생각이 달라졌다면, 그건 좋은 대화다.


많은 사람은 대화를 “이기기”로 생각한다. 말의 점유율을 늘리고, 상대를 압도하려 한다. 하지만 그렇게 해서 얻는 건 적다.

반대로 내가 3P를 참아서 공간을 만들고, 그 공간에 상대의 새로운 관점을 받아들였을 때

“내가 생각 못 했던 7”을 얻어 나오는 순간이 생긴다.

그때 대화는 서로에게 이득이 된다. 상대는 설득에 성공해서 기분이 좋고, 나는 새로운 생각을 얻어 기분이 좋다.


11장. 대화의 확장: 나와 다른 사람을 일부러 만나라


경쟁력을 키우고 싶다면, “나와 비슷한 사람”만 만나려는 본능을 거슬러야 한다.

내가 안 해본 경험을 해본 사람은 누구든 좋은 대화 상대가 될 수 있다.

• 나는 오토바이를 모르지만, 오토바이에 진심인 사람을 만나면

그 사람의 세계관을 통해 새로운 프레임을 얻는다.


이렇게 대화는 점점 즐거워진다.

대화가 “말싸움”이 아니라 “내 머리 확장”이 되기 때문이다.


12장. 마무리 습관: 피드백과 사과


대화가 끝나면 짧게 피드백하는 시간은 필요하다.

• 내가 오늘 3P를 했나?

• 내가 말이 길어졌나?

• 상대가 빛나는 순간을 만들었나?

• 목적을 이뤘나?


그리고 정말로 말실수를 했다면, 연락해서 사과하는 것은 관계를 지키는 중요한 기술이다.

말은 한 번 나가면 돌아오지 않지만, 사과는 관계를 복구하는 통로가 된다.


부록: “말 잘하기” 7일 훈련 플랜 (대화형 실전 버전)


Day 1: 목표 좁히기

• 내가 잘하고 싶은 말의 종류 1개만 선택

(협상/요청/재미/정보 전달/피드백/설득/관계)


Day 2: 3P 감지

• 하루 동안 내 말에서 3P가 나온 순간 3개 기록

(설교/검사/정치)


Day 3: 인풋 교체

• 오늘은 ‘거친 콘텐츠’ 대신

정교한 글/강연/책 30분만 보기


Day 4: 즉시 메모

• “오” 했던 문장/사례/생각을 10개 메모장에 적기


Day 5: 정리 문서로 이관

• 메모 10개를 3 카테고리(지식/경험/인사이트)로 분류해 문서화


Day 6: 말 흐름 써보기

• 최근 쓸만한 토픽 1개를

도입-전개-예시-결론 15줄로 작성


Day 7: 대화 전 1분 준비

• 오늘 만날 사람/미팅 1개에 대해

목적(4가지) + 상대 관심사(추정) + 첫 질문 1개 준비



대학생 때 선배들을 대할 때 항상 어디서 왔는지, 어떻게 왔는지, 선배의 학생시절 동아리, 나의 현재 고민 등을 어떤 고민을 했었는지 를 이야기하며 당신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걸 통해 배우는 걸로 난 인간관계와 사회생활을 다 했다.

좋은 유튜브를 볼 수 있어서 좋은데 실천으로 하는 게 더 중요할 것 같다.

진짜 말을 잘하려면 일단 생각을 논리적으로 잘 정리하고, 표현을 명확하게 하는 단계까지 가야 하는데 산발적으로 흩어있는 생각을 정리도 잘 못하고,

그래서 요즘은 글로 먼저 정리를 해서 나를 알아가려고 한다.


필요한 말 외에는 대부분 침묵을 하고 경청이 더 익숙하다. 말이 주는 상처와 무례함이 싫고, 말은 득 보다 실이 더 많은 것 같아 토론이나 토의 등에서 자신의 생각을 잘 말하는 사람들이 멋져 보인다. 그래서 꼭 필요한 마음을 전해야 할 땐 말대신 글로 전하려고 편지 쓰는 걸 좋아하는 걸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그렇게 연습 중간중간 연극일지에 생각을 적었었다.

긴장 되는 순간에 특히 말을 더 못하는데, 내가 말할 내용을 정확히 잘 알고 있고, 멘탈을 잘 잡고, 여유를 가지고 내가 하는 말을 내가 들을 수 있어야 한다.


나를 잘 알아야, 내 생각이 정확히 있어야, 나를 잘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일단 내 삶을 떳떳하게 살아 내 중심을 갖추는 게 먼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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