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가 말하는 웨딩 촬영 전 해야할 일 BEST 4
제주 스냅 촬영 D-3!
제주도 스냅 촬영을 앞두고 설레는 마음 덕인지 잠을 잘 이루지 못했다. ‘다이어트도 제대로 못 했는데, 통통하게 나오면 어쩌지?’, ‘웃는 모습이 어색하면 어쩌지?’ 걱정스러운 마음이 든다. 밤새 걱정에 잠을 설쳐서 그런지 코에 왕 뾰루지까지 나버렸다. 촬영 전까지 가라앉아야 하는데…!
웨딩 촬영을 앞두고 어버버 하는 순간 사진을 망칠 수도 있다. 이왕 찍는 웨딩 촬영, 꼼꼼하게 준비해서 만족스러운 사진을 건져야 하지 않을까? 수 십 년 경력을 가진 포토그래퍼, 웨딩플래너 등 웨딩 전문가에게 촬영 전 해야 할 일에 대해 물어봤다.
자연스러운 포즈와 표정 연습하기
웨딩 촬영 전 다이어트보다 표정과 포즈에 더 신경 쓰는 게 좋다. 다이어트는 포토샵으로 보정할 수 있지만 표정과 포즈는 보정할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전에 어느 쪽 얼굴이 자신 있는지 파악하고 웃는 연습만 해도 촬영이 더 수월해진다. 또한, 스튜디오의 샘플 사진을 참고해 포즈를 연습하면 실전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가짐이다. 스스로 ‘오늘만큼은 내가 짱이다!’라는 마음으로 자신감 있게 촬영에 임해보자. (포토그래퍼, 채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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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 표정을 연습할 수 있는 다양한 영상이 유튜브에 업로드되어 있다. 매일 10분씩만 따라 하며 꾸준하게 연습해볼 것.
뾰루지가 올라왔을 때 빠르게 진정시키기
웨딩 촬영 직전에 피부과에서 자극 있는 관리를 받는 것은 피하고 본인의 피부에 잘 맞는 팩을 해주거나 수분을 많이 섭취해주어야 한다. 특히, 뾰루지가 갑자기 올라왔을 때는 손으로 만지기보다 트러블 패치를 붙여 진정시켜야 한다. 뾰루지를 습관적으로 만지면 더 심해질 수 있으니 깔끔하게 패치를 붙여 주고 진정될 수 있는 제품을 써주자. 또한, 평소 얼굴이 많이 붓는 편이라면 촬영 전날에 나트륨이 들어간 음식과 야식도 피해야 한다. 촬영 당일에는 호박차, 우엉차 등 따뜻한 차를 마셔주거나 붓기 마사지를 해주는 것도 팁이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김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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뾰루지를 소독되지 않은 압출기나 손으로 짜면 큰 흉터가 될 수 있다. 따라서 자극을 최소화할 수 있는 트러블 패치를 2~3일 붙여 주는 것이 좋다. 에디터는 다른 트러블 패치와 달리 마이크로 샷이 부착되어 있는 ‘메디폼의 트러블큐어’를 추천한다. 0.3mm 니들이 촘촘하게 박혀 있어 뾰루지 부위에 붙여주면 흡수는 극대화하고 진정 성분을 효과적으로 피부에 전달하여 빠른 트러블 관리에 도움이 된다. 메디폼 트러블큐어는 약국과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다. 상품 보러 가기
왁싱으로 깔끔하게 털 정리하기
웨딩 촬영을 위한 왁싱과 제모는 선택 아닌 필수다. 촬영을 앞두고 있다면 겨드랑이나 인중은 미리 정리해두는 것이 좋다. 이외에 팔이나 다리 등 신경 쓰이는 부위도 이 기회에 깔끔하게 제모해두자. 특히, 남자의 경우 면도를 해도 인중에 거뭇거뭇한 자국이 남는 분들이 있다. 클로즈업 샷에 그대로 드러날 수 있기 때문에 왁싱이나 레이저로 제거하는 것도 방법이다. (웨딩플래너, 고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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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핑거푸드 준비하기
간식은 촬영 중 출출함을 달래줄 수 있어 필요하지만 그렇다고 거하게 준비할 필요는 없다. 촬영 당일 모두가 정신없기 때문에 앉아서 먹을 시간이 거의 없다. 포장이 따로 되어 있는 한 입 거리의 간식과 음료수만 준비해도 충분하다. 만약, 올데이 촬영이라 더 준비하고 싶다면 촬영이 끝난 후에 가져갈 수 있는 샌드위치나 핑거 푸드를 추천한다. (웨딩플래너, 윤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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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당일 신랑, 신부는 움직임이 불편한 수트와 꽉 조이는 드레스를 하루 종일 입고 있기 때문에 식사가 힘들다. 특히, 강도 높은 다이어트 혹은 촬영 전 금식을 했다면 수분을 섭취할 수 있는 방울토마토, 포토같이 한입에 넣을 수 있는 과일을 추천한다. 또한, 입술이 지워지지 않도록 빨대도 챙기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