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미 계산법, 시장분석

과연?

by 구본재

스타트업, 창업을 위해 열심히 달려가는 예비창업가들에게 항상 들어오는 교과서적인 단어


페르미(EnricoFermi,1901년~1954년)


페르미의 계산법에 따라, 시장 규모를 정하고, 나의 아이템에 대한 시장성을 확인한다고 한다.

페르미 계산법이 도입된 내용에 따르면



시카고에서 일하는 피아노 조율사 수 구하기

1. 근사적으로 시카고에는 5,000,000명이 살고 있다.

2. 평균적으로 시카고에서는 한 가구는 두 명으로 구성이 되어 있으며 = 시카고의 총가구는 2,500,000 가구

3. 대략 20가구당 1가구는 피아노(조율형)를 가지고 있다. = 그러니까 125,000개의 피아노가 있다고 한다.

4. 정규적으로 조율받는 피아노는 평균 1년에 1회를 받는다고 한다.

5. 한 명의 피아노 조율사는 이동 시간 포함 2시간을 1회의 조율에 소비한다.

6. 조율사 한 명은 하루 8시간, 주 5일, 일 년에 50주 근무한다 = 하루 4회, 주 20회, 일 년 1000회 조율 가능

7. 그러면 1년 이루어져야 하는 피아노 수는 125,000건이 있으니

8. 1년간 작업자가 125명이 있어야 시카고에 있는 피아노를 조율할 수 있다.

9. 시카고에는 125명의 피아노 조율사가 있다.


라는 것이다.

근데 이런 가정에 가정을 더한 계산법을 정말 FACT 인양 꼭 필요한 수치인 것으로 사람들에게 전달한다.

당연 페르미 계산법을 이용하여 대략적인 나의 시장에 대해서 조사할 수 있다.


하지만 여기서 문제가 발생한다.


페르미 계산법에서 나온 문제에 대해

평균적이나, 대략, 평균 1회 이런 수치들

보면 알겠지만, 페르미 계산법 안에는 대략적이나 펙트가 있을 것이고, 그걸 응용해서 발표했을 것이다. 이상하지 않나? 시카고에는 5백만 명이 사는데, 한 가구당 2명으로 구성이 될 거예요 근데 대략 20가구당 1가구는 피아노를 가지고 있죠


이걸 우리나라의 스타트업 교육에서 설명한다. 별다른 설명 없이. 저렇게.


근데 되게 웃기게 해석하는 많은 사람들이 존재한다. 대략과 평균이라는 수치에 속아 나만의 데이터 양식을 만든다는 것이다.


자 우리나라에는 남자가 대략 3천만 명이에요, 근데 이 중에 3명 중 한 명은 운동을 하죠, 운동을 하는 사람 중 5명 중 한 명은 헬스장을 다니고....


페르미 추정법의 정말 핵심은 나의 이런 가정들이 옳다는 가정과 제대로 된 결과를 산출할 만한! 연속된 추정들을 곱하는 것인데,


옳다는 가정, 그리고 제대로 된! 결과를 산출할 추정 값.


솔직히 페르미 추정법을 통해 시장분석이 필요하다는 사람과 필요 없다는 사람 많은 부분에서 의견이 분분하다.


근데 할 거면 제대로 해야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추정 값에 대한 이유와 부연설명이 필요하고 제대로 된 데이터를 만들면 좋겠다.


그리고 그런 시장분석에 대해서 제대로 된 평가와 의견을 주었으면 좋겠다.


//그냥 막연하게 시장분석했어요?

//왜 안 했어요? 그게 있어야 해요.

//저게 시장분석이에요? 솔직히 우리는 저 데이터 믿지 않아요.


이런 것 보다.. 왜 그런 데이터를 거기에 추정 값으로 사용하셨는지 알려주세요, 제 생각은 그거와 달라요 그 추정 값보다 더 확실한 데이터 값이 필요해요 라는 제시


그냥 허례허식의 DATA를 포함한 PPT를 원하는 게 아니지 않나?

문제점을 정확하게 집어주고, 그 데이터에는 어떤 논제가 확실한 지, 가르침을 알려주면 좋겠다.

그게 교육이라면.




글 쓰는 나조차 아직 시작하고 있는 스타트업을 운영하고 있다. 아니 아직 배우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근데 많은 설명회와 교육을 가면 짜인 듯한 PPT를 많이 보곤 한다.


당연 많은 연사분들은 정확하게 문제를 집어, 나의 머리에 전구를 켜주신다.

그렇지 않은 분들, 그리고 그들의 맹렬한 추종자는 데이터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면 좋겠다.


To. 구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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