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과 의식의 흐름에서 무아를 보다”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부터 우리는 생각을 합니다.
“오늘은 뭘 하지?”
“나는 왜 이렇게 피곤하지?”
“나는 나를 사랑하나?”
그런데 곰곰이 들여다보면, 이 생각들이 '나'라는 존재를 계속해서 만들어내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나’란 무엇일까요? 생각이 멈추면 나는 사라지는 걸까요?
오늘 이 편에서는 '마음(mind)'과 '의식(consciousness)'의 흐름 속에서 자아가 어떻게 구성되고 해체되는지를 살펴봅니다. 특히 초기불교의 사유에서 '심온(心蘊)'의 기능과 대승불교 유식학의 ‘식의 흐름’ 개념을 통해 무아의 새로운 측면을 조명해 보겠습니다.
초기불교는 오온(五蘊) 중에서도 특히 ‘심온(행, 수, 상, 식)'을 자아와 혼동하기 쉬운 요소로 강조합니다.
이 네 가지는 모두 비물질적인 정신적 구성요소로서, 감정(수受), 인식(상想), 의지적 작용(행行), 의식(식識)을 뜻합니다.
《잡아함경》에서 붓다는 말씀하십니다:
“수도 나가 아니며, 상도 나가 아니며,
행도 나가 아니며, 식도 나가 아니다.”
이는 곧 마음의 흐름 자체가 ‘나’처럼 느껴지더라도,
그 흐름은 무상하고 조건적인 것이며, 진정한 ‘나’ 일 수 없다는 선언입니다.
심온은 실제 자아가 아니라, 조건 속에서 생겨나고 사라지는 ‘작용의 흐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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