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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UGU Dec 09. 2018

AI Summit Seoul 2018 참관기

Day 1 Key note speech

AI Business 전문가를 꿈꾸는 자로서, AI Summit Seoul을 빼먹을 수는 없다. 이번 AI Summit은 12/4~12/6 3일간 진행이 되는데, 4일, 5일 양일은 AI 업계의 유명 연사들의 세미나, 6일은 워크숍 세션으로 참여자가 직접 프로그래밍 대가의 교육을 받고 실행해 볼 수 있는 세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3일 모두 참여하고 싶었으나, 아무리 업무 관련이라지만 3일 내내 회사 안 가고 가기도 좀 그렇고 비용도 좀 비싼 편이어, 특별히 팀장의 승인하여 1일 차, 3일 차 세션에 참여하였다.


샌프란시스코, 뉴욕, 런던 등지에서 매년 개최되는 The AI Summit과는 주최 측이 다르다. 이번 AI Summit Seoul은 DMK(Digital Marketing Korea)의 박세정 대표가 기획한 프로그램으로서, 외국에서 열리는 프로그램은 AI Business Futurum Media라는 회사에서 기획한 것이다. 아무렴 어떠한가? 내용이 알차면 그만인 것이지. 


Summit 장소는 용산에 있는 드래곤 시티 호텔의 Conference Room이었다. 모든 자리가 꽉 들어차서 상당수 사람들이 서 있어야 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한 모습이다.


http://aisummit.co.kr/




많은 내용들이 오고 갔으나 이 중에 내가 참여했던 1일 차 세션에 대한 내용을 글로 남겨 보고자 한다.

(인물 사진 출처 : http://aisummit.co.kr/agenda_new/)

아래 Day1의 연사로 초청된 스피커들과 그들이 강의한 내용을 간단히 요약해 보았다


Day 1 Keynote speakers


1) Dr. Steve Chien 

Head of AI, JPL/NASA & USC 교수

NASA 출신인 만큼 AI의 우주 산업에서의 활용을 여러 가지 예시로 들어가며 조명하였다. 우주이니 만큼 인공위성에서 취득되는 데이터들을 활용한 사례였으며, 놀랍게도 NASA에서는 이미 2004년, 지금으로부터 약 14년 전부터 인공위성의 빅 데이터들로 기후 변화, 화성 탐사 등에 머신 러신을 활용하고 있었다.


2) Yoram Singer 박사

Goolge 수석 과학자, Google Brain & Prof. of Computer Science, Princeton Univ.



AI 하면 빠질 수 없는 회사가 바로 Google이다. 내 개인적인 생각이긴 하지만, 현재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Google은 참으로 무서운 회사라는 생각이 든다. 이 회사에서 최근에 밀고 있는 큰 두 가지의 조류가 하나는 Machine Learning 다른 하나는 Clould Platform이며, 인공지능의 대중화를 위해서 이 두 가지의 Google기술을 융합해서 활용하라는 메시지를 최근에 자주 듣는다. Yoram Singer박사는 ML과 DL의 개념에 대해서 문과생이나 수포자도 이해할 수 있도록 굉장히 재미있고 유머러스한 슬라이드로 내용을 구성해서 설명하였다. 나도 이래저래 고객사 찾아다니며 ML, DL 설명하고 다니는데 이 분 슬라이드 내용을 참고해서 더 재미있고 쉽게 설명하도록 해 보아야겠다


3) 성정민 부소장

McKinsey Global Institute

역시 맥킨지 답게 수치로 표현된 전문적이면서도 절제되고 세련된 슬라이드 내용으로 AI 산업의 글로벌 현황을 조명하였다. 나는 개인적으로 AI Summit 통틀어서 이 분의 세미나를 통해 가장 많은 인사이트를 얻어간 것 같다. 이 분이 발표한 주요 내용을 특별히 아래 요약해 보았다.



Investment in AI has continued t grow exponentially

- 2025년까지 AI로 인한 Revenue는 글로벌하게 약 $300+ Billion 


AI 발전도에 따른 국가별 그룹화

역시 AI도 선진국 위주로 돌아가고 있다. 특히 중국과 미국은  AI로 보면 넘사벽이다.

- 그룹 A: 중국, 미국

- 그룹 B: 프랑스, 독일, 싱가포르, 대한민국, 영국....

- 그룹 C: 인도, 이탈리아, 리투아니아, 말레이시아, 스페인....

- 그룹 D : 브라질, 캄보디아, 그리스, 페루....

- 세계의 AI 허브는 미국의 실리콘밸리, 뉴욕, 보스턴 / 중국의 베이징, 상하이


AI Is changing global economy

- 아직 AI를 본격적으로 도입한 회사는 전체의 20%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 점점 생산성 차이가 벌어진다.

- AI가 가져올 생산성 혁신은 1850~1910년의 증기 기관, 1995년~2005년 인터넷의 발전이 가져온 생산성의 혁신과 비견될 것

- AI는 산업 전반을 관통하는 범용 기술

- AI로 인하여 노동 대체, 혁신, 신규시장 창출, 전 세계의 연결

- Unpredictable physical area 등은 AI가 대체하기는 당장은 어려움. AI 갈길이 먼 것도 사실

-  노동 시장의 AI위주로의 전환. 주로 Predicatable은 산업 영역이나 아이템 위주로.

-  이러한 직무의 AI 자동화가 꼭 저임금, 반복성 직군에만 국한된 것이 아님. 의료, 법률 등 고소득, 전문직종에서도 이미 AI가 일부 영역을 대체해가고 있음.

-  AI 허브, 중국과 미국의 AI 쌍두마차 시대. 이는 한국에는 기회가 될 것. 중국과 미국과 정치, 경제적으로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기 때문에


AI Is reshaping industry

-  AI 관련 기술을 실제로 이용하는 기업은 20퍼센트 정도

-  AI 이용 기업들의 우위. Cash flow 등 이후에는 격차가 더 벌어짐

-  예측, 생산, 마케팅, 제품과 서비스 제공

-  마케팅, sales 분야의 AI 성숙도는 높다.

-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의 AI 활용 예시

-   AI는 기술이 아니라 Journey다

-   AI에 대한 명확한 이해 ,  Bottom line 전략 수립 , 데이터는 연료, 엔지니어 , 디지털화(데이터를 얻기 위해서), 자주 대담한 실험, 좋은 파트너, 내조직의 사람, 프로세스의 역량 배양


신이 아닌 이상 미래는 모름, 한 가지 분명한 것은 AI가 변화시킨 세상이 이미 도래. Ai 세 번째 봄의 햇살의 성공을 기원


4) 이지수 상무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삼성전자도 요즘에 AI 기술을 발전시키고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하고 있는 모양새이다. 지수 상무는 현재 삼성전자의 AI 전략그룹장으로서, 삼성전자의 AI인 Bixby의 전략을 관장하면서 Bixby 플랫폼과 개발자 에코를 만들고 확장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삼성 키보드 개발도 겸하고 있다.  

이날 이지수 상무는 삼성의 AI 플랫폼인 Bixby의 개발 과정 중에서 겪었던 실질적인 어려움에 대해서 허심탄회하게 강연을 하였다. 많은 현업 AI 엔지니어분들이 깊은 공감을 하는 내용들이었을 것이다.


빅스비 프로젝트로부터의 레슨 런

- 삼성전자의 빅스비 프로젝트. 처음 출시는 2017년 5월

- 처음 시작은 당시 앱이 중심이 되던 시기여서 앱 컨트롤 기능에 집중하였으나, 그 뒤로는 보다 학습하고 자연스럽게 얘기하는 방향으로 기능과 디자인을 변화시킴. 

- 이 과정에서 Scalability matters에 부딪히게 됨. 많은 영역으로의 확장성 예를 들면 디바이스 별, 서비스 별(다른 회사와 협업), 랭귀지 별로 빅스비가 AI 플랫폼으로 제대로 기능을 하기 위해서 이러한 모든 부분에 범용성을 가질 수 있도록 확장을 해야 하나, AI인재의 부족, Context의 부족, 데이터의 부족, 개발자의 공감대 형성 부족 등의 다양한 어려움들로 쉽지가 않은 상황

- 이러한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삼성은 AI 플랫폼을 완성화 시키도로 많은 노력을 앞으로도 계속할 것이다

- 아직 AI비서는 초창기다. 초기의 서치 엔진처럼. 가야 할 부분이 많다. 구글도 애플도 아마존도. 



이날 위 4명의 연사들이 세션을 마치고 이 뒤로는 TRACK 1 – Enterprise AI Part 1, TRACK 2 – Data, Technology & Innovation으로 나뉘어, 실제 여러 산업 현장에서 AI가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사례 중심으로 세션이 진행되었다. 각 세션이 다소 짧게 진행되고 이 들이 발표한 내용은 좌석이 불편해서 따로 정리해 놓기가 어려웠다. 그리고 위의 키노트 스피커 4명에 비해서 내용이 그렇게 와 닿지는 않아서 따로 이에 대한 내용은 글로 남기지는 않으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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