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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롬복댁 Nov 13. 2019

롬복에서의 사고(실수)

첫 번째 롬복에 대하여

롬복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30분 거리의 섬이며, 크기는 제주도의 5배쯤 된다.


이곳에 넘어온 지 1년이다.


공기 좋고 물가 좋고

맑은 곳에서 아기를 키우고 싶었고

우리 가족만의 예쁜 집을 가지고 싶었다.


그렇게 해서 시작된 롬복 이주.


처음부터 그렇게 순탄치는 않았다.


골치 아픈 비자 문제와

땅을 사고 집을 짓는대 필요한 외국인의 법적 절차

그리고 집을 짓기 위해 필요한 디자인과 사람들

한국과 달리 모든 게 아날로그, 천천히 하는 나라

....


생각보다 많은 문제들이 발생했다.

그중 하나를 꼽자면


비자 유효기간을 한 달이나 오버 스테이를 해서 벌금으로 나와 30개월아이 두명이서 5000만루피아(한화로 500만원 정도)를 벌금으로 냈다.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는 일이었다.

참, 바보 같지만

직접 해외 나와 살아보니 이런 바보 같은 문제들이 더러 발생한다.



또 좋은 일도 있다.

인도네시아 롬복의 좋은 친구들을 만나서

땅도 구하고 1년이 다 되어서 정식 사업자도 받고 집 짓기를 드디어 시작하게 되었다.

점점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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