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지 않겠지만 도전해보자. 해외 자유여행!
안녕하세요. 나름 여행을 좋아하는 블로거 쿠우욱입니다. 가끔 여행기를 올리다 보면 해외여행 가보고 싶다는 분들의 댓글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그런 분들에겐 꼭 여행을 도전해보라고 이야기를 드리지만 해외여행을 아직 경험하지 못했다면 쉽지 않다 걸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 번만 경험해보면 절대 어렵지 않은 게 해외 자유여행입니다. 은근히 도전정신이 생기기도 하고요!
저도 물론 자유여행을 처음 시작하기 전에는 '무슨 해외여행이냐, 한글도 제대로 모르는 놈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만. 2013년 처음 일본 오사카 자유여행을 시작으로 여섯 번의 자유여행과 패키지여행 한 번을 다녀왔습니다. 2015년에는 일을 잠시 쉬는 기간도 있었지만 다섯 번의 여행을 다녔습니다.
저는 여행을 준비하기 전 이런 생각을 가집니다. '안 된다고 하면 사직서 내고 가지 뭐!'
여행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 어딘가요? 저는 일본이었습니다. '먼 나라 이웃나라'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죠! 물론 일본 여행에 대한 로망도 있기도 하였고, 일본에서 1년 동안 워킹홀리데이 경험이 있으신 지인분이 함께 가자는 제안을 해주셔서 큰 힘이 되었습니다. (대학 동기이자 당시 근무하던 회사의 과장님이셨습니다)
여름휴가로 해외여행을 가는 사원들도 거의 없었습니다. 그리고 회사 대표님이 해외여행 경험이 없으셨는데, 명분을 만들기 위해서 이야기를 드렸더니 덥석 무시더군요. 그렇게 회사 대표, 과장, 대리 이상한 조합의 여행이 저의 첫 자유여행이었습니다.
여행은 술로 시작했습니다. 여행 계획이고 뭐고 대표님 집에서 인천공항으로 가는 리무진 시간 전까지 술 마시다 일본 여행 책 한 권 들고 여행을 떠났습니다. 마지막 날엔 4일 동안 여행에 자신감이 생겨 혼자 토미카(일본 장난감)를 사러 떠났다가 길을 잃고 국제 미아가 될 뻔한 일도 있었습니다.
국제 미아가 될 뻔했지만 2013년 가을 첫 자유여행에서의 얻은 자신감을 갖고 다이듬해 봄 여자친구와 일본 후쿠오카·큐슈 여행을 계획하게 됩니다. 그리고 지금은 여행 생각만 해도 가슴이 두근거리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돈이 없어서 못 가는 중...)
도전하세요! 해외 자유여행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