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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OOOOOOOK Apr 23. 2018

예전 같지 않다.

여행권태기



여행은 언제나 즐겁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예전 같은 즐거움이 사라져간다.


예전처럼 설레이지 않고,

예전처럼 마냥 좋지 않다.



그래놓고 가면 또 좋아라 한다.

하지만 다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솟구치기도 하고,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은 마음이 들기도 한다.





여행 가 있는 동안 우리 고양이들은 어쩌지?

누구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하지?


당일치기로 어딘가를 가도 어느 순간 고양이 걱정이 앞서기 시작한다.

집에가면 딱히 놀아주지 못하고 쓰러져도 괜스레 걱정이 된다.





그냥 잠시 지친 것 같다.

여행 계획 세우기가 귀찮고,

여행 갈 돈이 부담이 되고,

고양이가 걱정이 되고...


예전처럼 많이 걷진 못해도,

예전처럼 여행 계획 세우기가 귀찮아도

여행 갈 돈이 부족해도,


가야지

너랑 함께

여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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