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할 수 있는 것을 시도하라

by 홍선영

“이봐, 해봤어!” 정주영 전 현대그룹 회장이 자주 사용했던 말이다. 그는 시작하는 데 있어 주저하는 직원들에게 일단을 시도해 볼 것을 격려했다. 회장의 추진력을 알 수 있는 이 말은 한국 기업인이 뽑은 최고의 어록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다. 시작만 했을 뿐인데 전체 기여도 50%가 된다는 건 그만큼 행동이 어렵다는 의미이다. 해야 한다고 생각이 들었다면 추진해야 한다. 세상은 더욱 빠르게 변해가고 있다. 현재는 VUCA시대이다. VUCA란 변동성(Volatility), 불확실성(Uncertainty), 복잡성(Complexity), 모호성(Ambiguity)의 약자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요즘은 상황을 정확히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즉각적이고 유동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지금의 방식만을 고집하며 살아간다면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도태된다. 자신이 원하는 삶의 방향성은 유지하되 새로운 전략으로 환경에 적응하는 인재가 성공한다.


경험해야 알 수 있다. 시도해 봐야 기회가 생긴다. 물론 신중하게 고민하고 제대로 시작해서 성공하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깊은 고민에 시작도 못 하고 시간을 보내서는 안 된다. 시작해야 하는데 생각만 하고 움직이지 않는다면 당신은 실패 습관을 가지고 있다. 생각했으면 과감하게 시도해 보자. 해야 하는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면 지금은 당신이 새로운 시작을 할 때다. 생각을 실행에 바로 옮기지 못하는 이유는 시작을 방해하는 마음속 두려움에 있다. 당신을 방해하는 장애물을 걷어내자.



시작을 방해하는 장애물

지금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은 하지만 바로 실행에 옮기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당신이 간절히 원하는 일이 아닐 수도 있다. 운동을 시작해야 한다며 미루기를 반복한다면 운동은 당신에게 중요한 일이 아닐 수 있다. 운동보다는 업무에 시간을 할애하는 것이 우선순위에 있다면 운동은 남는 시간에나 할 수 있다. 아마도 시간이 남는 일은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확실하게 우선순위를 정해보자. 두 마리의 토끼를 잡으려다 모두 놓칠 수 있다. 티브이를 보며 독서를 한다면 티브이는 재미없고, 책의 내용은 기억에 남지 않는다. 당신이 모든 것을 잘할 수 있는 슈퍼맨이 아님을 인정하자. 당신에게 중요한 일이 아닌데 남들이 시작하니 해야 하나? 흔들리지 말자. 당신에게 중요한 한 가지에 집중해라. 그렇다면 그것 만큼은 잘 해낼 수 있다.


확실하게 원하는 것인데도 주저한다면 실패를 두려워하는 두려움이 원인이다.

“혹시나 내가 실패하면 어떻게 하지?”

“설마 내가 할 수 있겠어?”

이런 생각은 당신의 시작을 가로막는 장애물이다. 이 장애물을 걷어 내지 않으면 당신은 지금까지 해왔던 비슷한 일들만 할 수 있다. 달라지기를 기대하는가? 지금과는 다른 변화된 삶을 기대한다면 실패를 두려워 말자. 두렵다고 피한다면 지금과 같은 삶을 살 수밖에 없다. 실패를 해봐야 성공하는 방법을 알 수 있다.

발명왕 에디슨은 전구를 발명할 때 무려 1000번의 실험을 실패했다. 실험에 함께하는 연구원이 에디슨에게

“1000번이나 성공하지 못했는데, 아무래도 이번 실험은 실패인 것 같습니다.”

“무슨 말인가? 나는 전구를 발명할 수 없는 방법을 1000가지나 알아냈는데 말일세.”

에디슨의 전구 발명은 여러 번의 실패를 통해 성공의 방법을 찾아낸 결과였다. 실패는 두렵지만, 실패해야 성공하는 방법을 알 수 있다.


“설마 내가 할 수 있겠어?”라는 두려운 마음이 든다면 “혹시 알아? 내가 할 수 도 있잖아. 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실패를 통해 성공의 다른 방법을 알 수 있다면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아.”라고 생각해 보자. 시작의 두려움과 스스로에 대한 과소평가를 버려라. 지금 당신이 도전한다면 성공의 시작선에 한 발 내딛는 사건이 된다.

늦은 시작이란 없다.

늦었다는 생각은 당신의 추진력을 가로막는 장애물이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를 때라는 말이 있다. 지난 후 그때라도 시작했어야 하는데 라는 아쉬움이 남는 경우들도 많다. 나이가 많아 늦고, 이미 남들도 다 하고 있는 일이라 늦었다고 생각할 수 있다. 확실한 건 오늘은 당신이 가장 젊은 날이다. 지금 시작하면 당신이 할 수 있는 가장 빠른 시작이다. 늦었다는 생각을 버려라.

늦은 시작이란 없다. 누구든 도전하면 기회는 있다. 73세 박막례 할머니는 130만 구독자를 지닌 유튜브 크리에이터이다. 70세에 유튜브를 시작했을 때만 해도 구글 본사에 초대받고, 유튜브 CEO 수전 워치츠키와 구글 CEO 순다르와 일대일 만남을 가질 것이라고 누가 예상했겠는가? 시작은 치매 위험 진단을 받고 이대로 죽을 수는 없다며 호주 여행을 떠난 것에서부터 비롯된다. 박말례 할머니는 70대에 시작한 유튜브이지만 그 분만의 개성이 전해지며 많은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이 현실이 되었다.

나이와 상관없이 도전할 수 있고 시작하면 결실을 볼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으니 행운이 다. 하고자 하는 일이 있는가? 끊이지 않는 도전의 목표가 생긴다는 것은 삶의 즐거움이다. 세상은 어제와 다른 오늘을 기록한다. 움직이고 도전해보자. 할까 말까 망설인다면 시작해보자. 당신이 지금 시작할 수 있는 작은 일부터 하나씩 시작해 보자.


처음부터 완벽한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완벽해야만 한다는 기대를 조금 내려두자. 겪게 되는 실수는 성공을 배우는 과정이다. 자신에게 조금 관대한 마음을 가지고 시작하다 보면, 시작은 미약하나 끝은 창대한 기적 같은 일이 당신에게 일어날 수 있다. 그래도 실패하면 어쩌나 두려운 마음이 든다면 스스로에게 질문해 보자. 왜? 안된다고 생각하는 거야?라고 말이다. 안 되는 이유가 나오는가? 그렇다면 그 이유를 해결하는 것을 당신의 새로운 목표로 삼아다. 시도해야 기회는 온다. 움직이지 않으면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앞으로 일어날 일은 아무도 알 수 없다. 행하면서 해답을 찾아가야 한다. 하고자 하는 일이 있다면 시도해라.

작가의 이전글성공한 사람처럼 행동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