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한 잔, 따뜻한 사람
안녕하세요.
카피 읽어주는 라디오
DJ 카일라입니다. :)
오늘 소개할 카피는
동서식품 맥심의
"가슴이 따뜻한 사람과 만나고 싶다."입니다.
커피 광고가 우리에게 건네는
따뜻한 한 마디를 들어보겠습니다.
"가슴이 따뜻한 사람과 만나고 싶다"
이 카피의 첫인상은 의외였습니다.
커피 광고인데 사람 이야기를 합니다.
커피가 주는 따뜻함이 아니라
사람이 주는 따뜻함을 말합니다.
"가슴이 따뜻한 사람"
어떤 사람일까요?
능력이 뛰어난 사람? 성공한 사람? 유명한 사람?
아닙니다.
말없이 옆에 앉아주는 사람
힘들 때 먼저 연락해주는 사람
내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
진심으로 걱정해주는 사람
스펙이 아니라 온기
능력이 아니라 마음
그런 사람입니다.
우리는 차가운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효율을 따지고 성과를 재고
경쟁하고 비교합니다.
사람을 만나도
"이 사람이 내게 도움이 될까?"
"이 사람과의 만남이 의미가 있을까?"
계산하고 판단합니다.
그러다 보니 만나는 사람은 많지만
따뜻한 사람은 없습니다.
관계는 많지만 온기는 없습니다.
"만나고 싶다"
이 표현도 좋습니다.
"만나야 한다"가 아니라 "만나고 싶다"
의무가 아니라 소망
강제가 아니라 바람
우리는 얼마나 많은 사람을
만나야 하는 사람으로 만나고 있나요?
업무상 만나야 하는 사람
소개로 만나야 하는 사람
예의상 만나야 하는 사람
하지만 정작 만나고 싶은 사람은
몇 명이나 될까요?
커피는 혼자 마셔도 되지만
누군가와 함께 마시면 더 좋습니다.
커피 한 잔 그 짧은 시간
하지만 가슴이 따뜻한 사람과 함께라면
그 시간은 특별해집니다.
말을 많이 하지 않아도 오래 있지 않아도
따뜻한 사람과 나누는 따뜻한 커피 한 잔
그것만으로 충분합니다.
당신 주변에 가슴이 따뜻한 사람이 있나요?
있다면 그 사람을 소중히 하세요.
요즘 같은 세상에
그런 사람을 만나는 건 정말 큰 행운입니다.
그리고 생각해보세요.
당신은 누군가에게 가슴이 따뜻한 사람인가요?
이 카피가 아름다운 이유는
일방적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가슴이 따뜻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
이 말은 나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따뜻함을 받고 싶다면
먼저 따뜻함을 나눠야 합니다.
따뜻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면
내가 먼저 따뜻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가슴이 따뜻한 사람과 만나고 싶다"
오늘 누군가에게 연락해보는 건 어떨까요?
"커피 한 잔 할래?"
그 짧은 한마디가
누군가에게는 따뜻한 온기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당신도 누군가에게
가슴이 따뜻한 사람이 되어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카피 읽어주는 라디오
DJ 카일라였습니다.
이 따뜻한 카피를 오랫동안 보여주신
안성기 배우님께 감사와 추모를 전하며,
여러분 모두에게
따뜻한 사람이 함께하기를 바랍니다.
다음 시간에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