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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전예진 Jan 20. 2016

장마

어느 여름 날



밤낮없이 내리는 빗줄기는

하루의 경계를 허물고

어제와 오늘 다를 바 없이

도랑을 타고 흘러가는 시간


그러니까 장마는 긴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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