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나는 당신이라는
무풍지대에서
완전히 허물어지는 것을 좋아한다
살다보니
어떤 장면들은
끈질기게 달라붙어
삶을 함께 살아줘야했다
겹겹이 무거워지는 오늘
불어나는 생각들이
나를 잠잠하게만 만들 때
쉿,
당신은 이 모든 것을
참 쉽게도 품어버리고
그 어떤 것도 수용되는
단순함으로
사랑
나는 그 곳에서
세상 누구보다도 연약해질 수 있다
우리
라는 무풍지대
그 곳에서
피아노치는 손으로 쓰는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