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ygo의 리믹싱에 맞춰

Kygo의 내한 1편

by Naomi

그의 존재를 알게 되었던 것은 2020년 봄이었다. 우연히 들었던 Piano jam 의 리듬감과 모던하면서도

매력적인 그의 음색에 끌렸다. 이미 그 이전에도 알게 모르게 길에서 배경 음악으로 많이 들어봤음직한

트로피칼 하우스 음악의 대표 뮤지션이었다.


사실 edm와 조금 헷갈리긴 했지만 그의 음악 스타일은 트로피칼 하우스 뮤직이라고 한다.

여기서 트로피컬 하우스는 다음과 같다.



트로피칼 하우스(Tropical House)는 딥 하우스(Deep House)에서 파생된 전자 음악 장르 중 하나로, 따뜻하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특징으로 합니다. 흔히 여름, 바다, 휴양지 같은 느낌을 연상시키는 음악 스타일이며, 칼립소 드럼, 스틸 드럼, 플루트, 마림바 같은 열대적인 악기 소리가 많이 사용됩니다.
대표적인 트로피칼 하우스 아티스트로는 Kygo(카이고), Matoma(마토마), Thomas Jack(토마스 잭), Robin Schulz(로빈 슐츠) 등이 있으며, 2010년 대 중반부터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 장르는 보통 느긋한 템포(약 100~115 BPM)를 가지고 있으며, 편안하고 감성적인 멜로디와 부드러운 비트가 어우러져 듣기 편안한 EDM 스타일로 자리 잡았습니다. 출처-챗 지피티-



Cloud nine 앨범의 여러 곡들 중에서 For what it`s worth 란 곡의 피아노 연주곡은 비트와 곡의 전개가

꽤나 모던하면서도 서정적이라 들어도 질리지 않는다. 곡의 몰입감이 좋다.


너무 심한 전자 기계음은 별로지만, 좋은 음악은 감동이 있다. 음악은 보이지 않지만, 분명히 영적인 힘과 에너지가 있다. 명곡은 위로와 용기와 희망을 주는 음악이다.

그의 음악이 그렇다. 그리고 경쾌한 비트 속에 흥을 준다. 그 흥과 비트가 에너지를 준다.




그렇게 2022년도 5월에 접한 Freeze로 난 정말 완전한 그의 팬이 되어버렸다.

물론 당시에 난 깊은 사랑에 빠져서 어쩌면 Freeze가 더 감동이었는지도 모르겠지만, 한 사람을 사랑함으로

오는 불안감도 Freeze를 듣고 있자면, 지금의 선택과 행동들에 대해 후회 없이 보내야한다는 그런 생각을 들게 하기도 했고, 무엇보다도 곡 자체의 느낌에 자유와 사랑 그리고 희망이 느껴진다.

그뒤로 3년이 다 되도록 그 곡은 내 소울메이트처럼 벅찬 사랑의 감정도, 푸른 바다를 보면서 드라이빙을 할 때도

붉은 장미꽃이 핀 오월날의 출퇴근 길에도, 스트레스를 받아 숨이 갑갑할 때도 freeze를 들으면서 위로를 참 많이 받았다.


https://youtube.com/shorts/KCwtNmZ-QAI?si=eM4elDj8bvtcoyrs

카이고 월드투어 2024의 시카고 편의 freeze를 영상



너무 놀라운 건 8분이 넘는 긴 곡에 대해 카이고도 제일 좋아하고 스스로가 애정하는 곡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이번 내한의 제일 마지막에 그가 들려줬고, 그만큼 제일 좋아하는 곡임을 드러냈다. 그렇지만 곡이 꽤 길어서 분명 마니아들이 푹 빠질 곡이다.



그렇게, 카이고의 여러 음악을 파면 팔수록 그의 음악성에 감탄을 할 때가 정말 많았다.



카이고 월드 투어 내한 소식을 듣다


작년 9월 중순, 우연히 블로그 이웃의 글에서 카이고 내한의 글을 보고, 티켓 예매를 봤다. 아티스트 선예매가 하루, 그리고 일반 티켓 오픈이 그 다음날이었다.

'무슨 자신감으로? 단 이틀 몇 시간동안만 티켓을 파는 거지?' (사실 지금도 물어보고 싶다.)


너무 신기했다. 이웃들의 포스팅 글을 잘 안보는데, 유독 그날 그렇게 포스팅을 통해서 카이고 내한을 접하고

다음날 바로 대기하고 있다가, 점심 시간에 선예매 코드 번호를 입력하여 자리까지 선점했다. 스탠딩 석이 물론 제일 비싸고 좋은 자리였지만, 나는 나이를 생각하여 너무 무리하지 않고, 지정석 R석을 예매했다.

인스파이어 아레나의 자리에 대한 정보는 찾지 않고, 다만 내 직관을 이용하여 분석하여 왼쪽 귀퉁이 앞으로 잡았다.

그리고 회사 동료와 우연히 이야기하다 동료도 가고 싶다고 해서, 그 다음날 티켓 오픈 되는 시간에 내 자리 근처로

다시 잡았다.


그렇게 맞이한 D 데이 2025년 2월 28일 금요일


휴가를 미리 내놨다.

공연 장소는 인스파이어 아레나 공연이 끝나는 시작은 대략 밤12시가 될 것 같은데, 다행히 카카오 t에서 셔틀까지

주요 전철역 주변으로 셔틀버스까지 운행을 해준다고 하여, 예약까지 했다.


2017년 콜드플레이 내한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었다. 물론 그때도 매우 즐겁게 즐겼지만 잠실 체조 경기장이라서

셔틀이 따로 없었지만, 아무래도 서울에서 좀 거리가 있다보니, 바로 예약을 했다. 예약자가 적을 경우 버스가 취소될 수 있다고 했지만, 다행히 취소되지 않았다.




<다음편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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