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상을 받았습니다. 노동당에서 주신 '모범당원상'입니다. '모범'이라는 표현을 듣기에는 부끄럽지만, 상을 주신 따뜻한 마음을 알기에 기쁘게 받겠습니다. 캠프에 직접가서 받았으면 좋았겠지만, 뒤늦게라도 이렇게 상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것저것 떠나서 상을 받으니 기분이 좋네요.
상장부터, 선물까지 온통 붉은 색으로 칠해져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원색에 가까운 빨강을 좋아해서 자주 쓰는데, 전해받는 빨강은 또 다른 느낌이네요. 심지어 부상으로 주신 수첩도 온통 붉은 색이라 감동했습니다. 취향저격이랄까요. 수첩을 빼곡히 채워서 다양한 활동 만들어보겠습니다. 날짜가 박혀있는 다이어리는 잘 안써서 걱정했는데, 날짜가 없는 노트라 더 좋네요. 이런 부분 하나하나 섬세하게 신경쓰셨을 생각을 하니 뭉클하네요. 당원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feat. 보통 상장문구는 통일하고 이름만 바꿔서 주는 경우도 많은데, 제 직책과 역할에 맞는 문구를 따로 만들어주셔서 감동했습니다. 중앙당 당원분들의 디테일에 계속 감탄중입니다.
"지역 사회에 노동당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셨고, 대변인으로서 노동당의 입장을 담은 논평 발표에 노력하셨기에 감사의 뜻으로 이 상을 드립니다."
상을 받은 만큼 지역에서 노동당을 알리고, 적절한 입장을 만들어내는 일을 꾸준히 이어나가겠습니다. 누구와 만나고, 어떤 사람들의 이야기를 '대변'해야할지 항상 고민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