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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대석 Feb 05. 2022

[박대석 칼럼] 진보라고요? 아닙니다.

보수와 진보가 아니다. 좌파가 아니라 좌익이다.

① 좌익 '용어 프레임'을 깨야 제대로 보인다. / 보수와 진보가 아니다. 좌파가 아니라 좌익이다.


3월 9일 대선은 윤석열과 이재명을 뽑는 단순한 대통령 선거가 아니다.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체제를 수호하면서 4차 산업혁명시대, 디지털 경제시대에서 선도국가로 지속 발전하느냐, 아니면 좌익과 북한, 중국 세력이 바라는 북한 김일성 공산주의, 중국식 사회주의 국가가 되느냐의 중대한 갈림길이다.


후손들이 고려연방제 통일, 중국 속국이 되어 지옥 같은 세상에서 인권 없이 굶주리는 북한 주민, 인터넷이 차단되는 중국 인민처럼 살게 하지 않으려면 좌익의 과거 행태와 검은 의도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일 "여론조사가 곧 여론이 아니고 투표 결과도 아니다. 결국 이재명 후보가 승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정선거를 걱정하는 국민이 새겨들어야 할 말이다.


대선 전까지 연속하여 체제수호를 위한 도움글을 실으려는 이유다.


보수(conservative)와 자유(liberal)  /출처 dremtimes

사상을 프레임(frame, 구조화된 틀)으로 구분하자면 '보수'와 '진보'가 아니라 '보수'와 '자유주의'로 나누는 것이 옳다. 세계적으로 정통적인 구분은 좌익과 우익이다.


한국에서 소수의 좌익들이 세력 확산을 위한 용어 전술로  정치개혁운동 용어인 '진보'를 사상적 구별 개념인 것처럼 확산시켜 한국에서만 주로 사용하고 있다. 진보에 대비되는 용어는 보수가 아니라 퇴보와 반동이다.


세계 대부분의 다른 나라에서 사상을 정의할 때 진보(progress, 進步)라는 용어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미국에서도 보수주의(conservatism)와 자유주의(liberalism) 프레임이 사용되고 있다. 미국의 공화당은 보수주의를, 민주당은 자유주의를 내세우고 있다.  유럽은 자유민주주의, 기독교 민주주의,사민주의 등 구체적인 사상 실명제를 사용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인들은 한국의 사상 프레임을 보수주의 (conservatism)와 진보주의(progressivism, 사회주의)로 사용하는데 이해하지 못한다. 자유주의 세력이 들어갈 곳을 공산주의와 사회주의 세력 이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 '보수주의'와 '자유주의' 모두 국가의 지속발전을 도모한다. 좌익이 덫으로 만든 '진보 텐트'에 갇히면 안 돼! 보수도 싫고 국민의힘과 보수도 싫고 또 공산주의자, 사회주의자가 아니라면 '중도'라고 하는 것이 맞다.


보수주의란 현재의 귀중한 가치나 질서 등을 긍정하고 지킬 것은 지키고 발전시킬 것은 발전시키는 온건개혁 성향을 말한다. 미국의 보수주의는 청교도들이 가졌던 기독교 신앙적 가치, 전통문화 등 을 지키고 계승 발전시키려는 성향을 말한다. 보수주의와 대립하는 개념은 자유주의이다.


엄격한 기독교 문화에서 벗어나 인간 중심의 좀 더 자유로운 가치와 행동을 지향하는 성향을 말한다. 한국에서는 청교도 대신 유교 등을 대입하면 적절하다.


보수주의나 자유주의 모두 자유민주주의 틀에서 지속적인 발전을 꾀한다. 다만 기존의 전통과 사고를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느냐에 차이가 있을 뿐이다.  


타다 홈페이지 캡처

현대식으로 보수와 자유주의를 예를 들어 구분해보자. '타다(TADA)'라는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택시 렌터가 서비스를 하고자 할 때 보수주의자는 좀 불편해도 일자리를 한꺼번에 확 줄어들지 않는 현재의 택시제도를 유지하면서 천천히 개선하자는 입장이어야 한다.


반면에 자유주의자는 어차피 디지털 플랫폼 시대에 바뀔 제도이니 '타다'서비스를 합법화하고 없어지는 일자리는 플랫폼 수익으로 대안을 마련하자고 하여야 한다. 보수와 자유주의 모두 국가의 '지속발전' 방식과 속도에 차이가 있을 뿐이다.


그러나 한국은 겉으로는 진보를 표방하는 현 민주당 등 집권세력이 자유주의적이고 진보적이라 할 수 있는 '타다' 서비스를 국회에서 제동을 걸었다. 그래서 가짜 진보, 허위 진보라고 하는 것이다. 즉 한국의 민주당과 국민의 힘은 보수와 진보, 자유주의 개념이 뒤죽박죽 되어있다.


사실상 양당의 차이가 있다면 더불어 민주당은 종북, 친북, 친중과 중국의 눈치를 보는 반미 성향의 정당이고 국민의힘은 친미 성향 정당일 뿐이다. 그 안을 조금 더 들여다 보고, 정확히 말하면 공산주의, 사회주의 사상과 노선의 유무다. 따라서 공산주의와 중국 사회주의 세력이 진보, 진보세력이라고 하는 것은 한참 잘 못된 것이다.


이런 것을 모르고 국민의힘은 보수, 수구골통이니 나는 진보라고 하는 국민이 상당수인데, 이는 바로 좌익들이 만들어 놓은 용어 프레임의 '진보 텐트'에 제대로 걸려든 것이다. 진보 텐트 안에는 자신의 의도와 달리 공산주의, 사회주의 동조자가 되고 마는 것이고 좌익은 진보세력으로 은폐, 엄폐하며 교묘하게 위장하고 포장한 것이다.


좌익세력은 진보-보수 프레임을 통해  ‘보수세력은 수구꼴통,극우세력, 친일세력, 토착 왜구, 적폐 세력’으로 매도하여 대중들이 자유민주주의 세력,대한민국 세력을 보수정당 등을 기피하도록 만들어 왔다. 그러므로, 보수와 진보라는 프레임을 쓰면 쓸수록 좌익세력,반 대한민국 세력은 물론이고 한국을 속국화 하려는 중국과 한국을 적화하려는 북한을 도와주는 셈이다.


한국에서 “진보”라는 개념 좌익의 의도된 영향으로 이중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사전에서 진보는 '보다 나은 상태로 변화하는 것'이란 좋은 의미지만 정치학적으로는 “진보”란 사회주의,공산주의를,“진보세력”은 사회주의자,공산주의자를 지칭하는 용어로 사용하고 있음을 알고 공산주의자, 사회주의자가 아니라면 사용해서는 안될 표현이다.


공산주의자, 사회주의자도 아니면서 국민의힘이 싫고 보수가 싫으면  진보가  아니라 차라리 '중도'라고 생각하고 표현하는 것이 적합하다.


▲ 한국은 우익이, 북한은 좌익이 만들었다. 해방 이후 그들은 지금도 적화 추진 중


미국이 일본을 항복시켜 조선이 해방된 이후 북한은 소비에트 공산주의자 좌익이 김일성을 앞잡이로 세워서 만들었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를 도입한 이승만과 김구 등 우익이 만든 위대한 나라이다.


유엔 참여하에 치러진 1948년 5월 10일 선거로 선출한 198명의 국회의원이 만든 헌법을 통하여 건국했다. 그날이 1948년 8월 15일이다.


한국이 자유민주주의가 도입되어 실시한 지 75년이 되었다. 이제 한국의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사랑하고 수호하려는 보수주의자들은 한국의 사상 체계 특히 좌익 사상투쟁의 이론과 실제를 잘 알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공산주의 중국과 북한 그리고 한국에서 암약하는 좌익들은 해방 이후 오늘까지도 한국을 공산화, 사회주의화, 적화시키려는 노력을 단 하루도 게을리한 적이 없다. 다만 방법이 상황에 맞추어 바뀌었을 뿐이다.


6·25 전쟁, 여순반란사건, 간첩 투입, 남한 내 지하조직 구축, 국회 등 제도권 진입, 촛불집회 같은 각종 집회 개입, 천안함 피격 같은 각종 도발 등으로 쉼 없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그리고 지금 상당한 성과를 이루고 있다.


적화 추진 방식이 전쟁, 폭력, 내란선동에서 민주화 포장, 국회, 사법부, 언론 등 제도권 진입, 선거(부정선거) 등 합법화를 가장하여 한국을 공산화, 사회주의 화 하여 북한과 연방제 통일, 중국과 같은 중국식 사회주의 국가를 만들어 중국의 속국으로 만들려 한다.  해방 이후 한국의 거의 모든 대형 사건 및 집회는 중국, 북한, 좌익세력이 주도하거나 개입하였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좌익의 노선은 소비에트 공산주의에서 소련의 몰락으로 김일성 공산주의, 주체사상으로 바꾸었다. 그러나 북한의 처참한 현실을 보고 고민하다가 북한의 정통성 명분을 위하여 김일성의 보잘것없는 보천보 전투 등 항일투쟁으로 북한은 반일세력이 한국은 친일세력이 만든 정권이라고 틀을 잡았으나, 이 역시 사실과 다른 정반대의 사실이 밝혀짐에 따라 숨을 죽였다.


한국은 1948년 5월 10일 초기 국회의원 선거에 친일은 단 1명도 국회에 발을 들여놓을 수 없도록 엄격하게 법제화되어있었다.

중앙일보와 서울대 아시아연구소가 공동으로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11~12월 실시한 여론조사

한국의 좌익은 87년 직선제 개헌을 끌어낼 때 대부분 민주화 세력으로 포장되어 둔갑하였다. 그러다 최근 중국의 경제성장 등 부상을 보고 문재인 정권에서 중국식 사회주의를 추종하는 노선으로 변경하였다. 그래서 국민의 90.8% 이상이 중국을 신뢰하지 않는데도 현 집권세력은 안 그런 척하면서 친중행보를 심화하여 계속하고 있다. 


4일 중국 베이징 국가체육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올림픽 개회식에서 한복을 입은 여성이 중국 오성홍기를 전달하는 중국 내 56개 민족대표 가운데 한 명으로 등장한 게 국내에서 논란이 된 가운데 현지에 있던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외교적으로 항의할 의사가 없다고 한다. 


2020 도쿄 올림픽 당시 일본의 독도 표기 문제에 강경한 입장을 보인 현 정권의 태도와는 너무 다르다. 비굴할 정도로 중국에는 굴종, 추종하고 중국이 원하는 반일에는 지나치게 반응하는 정권의 속내가 5년 동안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 그렇다면 사상적으로 어떻게 구분하는 것이 정확한가?

반대세는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반대하는 세력, 좌익세력이 진보라는 용어 프레임으로 중도를 흡수한 형태를 도형화 / 출처 이희천의 반대세(반 대한민국 세력의 비밀이 드러나다. 53쪽)

어느 나라나 공산화 이전에 좌익 골수 세력은 극소수이다. 월남의 예를 보면 남쪽 월남에 좌익세력은 4만 명으로 남월 인구의 0.25에 불과했지만 용어 프레임 등으로 17만 명의 동정적인 세력을 가지고 미군이 철수 2년 뒤 북베트남의 공격을 받고 58일 만에 공산화되었다.


러시아 공산화 당시에도 공산당원은 23,600명 정도로 러시아 인구의 0.016%에 불과했다. 인구 200만 명의 외몽고는 1921년 164명의 공산당원이 사회주의화에 성공했다.  해산된 통진당의 당원은 33,000명으로 남한 인구의 0.066%이지만 2008년 득표율은 5.7%나 되었다. 박근혜 정권의 최대 치적은 2014년에 통진당 해산한 일이라고 필자는 평한다. 만약 통진당이 지금 그대로 활동하였다면 아마 지금 한국은 대혼란에 처해있을 것이다.


한국의 골수 좌익은 아주 미미한 세력이지만 현재 각 정당, 노동조합, 언론 등을 통하여 세를 넓히고 있다. 특히 한국 같은 자유민주주의 나라에서 좌익들이 마음 놓고 활동하기 아주 좋은 환경이다.  새로운 보수정권이 들어서면 체제를 위협하는 세력들이 준동하지 못하게 법을 강화해야 한다.


공산주의자들은 궁극적으로 일당독재를 하기 위하여 사람을 포함한 모든 것을 도구나 수단으로 사용한다. 흑묘백묘는 기본이고 거짓말, 말 바꾸기, 사람 죽이는 일 등을 예사로 한다. 이에 따라 좌익은 세력을 넓히기 위하여 용어 전술을 기가 막히게 구사한다.


한 예로 '극우'라는 프레임은 100년 동안 좌익 국제 세력이 100년 동안 상투적으로 사용하여 성공한 사례이다. 자신들과 반대되는 자들은 모두 이유, 의미와 관계없이 극우, 친일, 토착 왜구로 몰아세우는 수법이다.  함부로 따라 해서는 안 되는 용어들이다.

출처 dremtimes

세계적으로 정통적인 구분은 좌익과 우익이다. 완전한 좌익도 우익도 아니면 좌경, 우경으로 나누는 것이 적합하다. 좌경, 우경의 경(傾)은 기울어져있다는 의미다. 그리고 이쪽도 저쪽도 아니면 '중도'가 적당하다.


그리고 좌파와 우파라는 용어도 엉뚱하게 사용하고 있다. 좌파와 우파는 특정 정당이나 단체에서 파벌을 구분할 때 사용하는 용어이다. 좌익 안에서도 좌파와 우파를 나눌 수 있는 용어가 잘못 쓰이고 있다.


다음 ②번째 글에서는 제주4·3사건을 다룬다. 그리고 ③회 부터 좌익과 우익, 그리고 좌익들의 용어 프레임에 다룬다. 그리고 공산주의와 사회주의와는 다른 자유민주주의 안에 있는 유럽식 사회주의 이른바 '사민주의' 등에 대해서 연속하여 다룰 예정이다.


2022년 3월 9일은 체제수호, 정권교체, 정치 교체하는 날이다. 부정선거에 악용되는 '사전선거' 절대 해서는 안된다.  '당일 선거'로 대한민국을 지켜야 한다.



칼럼니스트 박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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