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거래 비상장 직원 인터뷰 #2

서울거래와 4년째 같이하고 있어요. IPO 탭의 PO 강유리님

오늘은 서울거래 비상장 직원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서울거래의 'IPO'탭과 '고객 서비스'를 책임지시는 강유리님은 신입사원으로 입사, 서울거래와 4년째 같이 하고 계십니다.

Q. 안녕하세요.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A.안녕하세요, 서울거래의 'IPO'탭 및 서비스 운영을 맡고 있는 강유리라고 합니다.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거래에 입사하여 현재 4년째 재직중입니다. 아직 20대입니다!

Q. 어떻게 입사하게 되었나요?

A. 대학 졸업을 하고 취업 준비를 하면서 스타트업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어요. 사업 초기에 합류에서 회사의 성장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했죠. 스타트업에 재직중인 친구가 있어서 어떤지 물어보니 1년이 되지 않은 회사에 합류하게 되면  생각했던 업무보다 광범위한 업무를 진행하게 될 수도 있지만 회사의 체계를 하나씩 구축해나가는 것이 성취감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스타트업 회사를 공부하던 중 정식 서비스를 출시한지 1개월이 되지 않은 서울거래 비상장이 제가 관심 있던 분야였고 하고 싶은 업무 방향성이 일치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마침 회사가 채용을 진행하고 있어서 지원하였고 운좋게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Q. 대학 졸업을 하고 스타트업에 입사하셨다고 하셨는데 혹시 첫 회사이신가요?

A. 네 맞습니다. 회사 입사시엔 여의도 위워크 조그만 방에서 시작했는데, 지금은 별도의 오피스가 생길만큼 회사가 성장했습니다. 그동안 투자도 여러번 받았고, 고객도 늘고, 매출도 빠르게 늘어나는 것을 보면서 보람이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Q. 첫 회사가 스타트업이라면 신입이셨을텐데 입사 초기에 어떠셨나요? 

A. 처음에는 모든 것이 생소했어요. 기존 사수분께서 업무 인수인계를 해주셨는데 제가 신입인 것을 아시고 하나부터 열까지 천천히 설명해주셨어요. 좋은 사수분께 업무를 전달 받을 수 있어서 더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ㅎㅎ 

Q. 어떤 업무를 하시고 있나요?  

A. 처음엔 회사의 행정업무 및 서비스 운영을 함께 맡고 있습니다. 백오피스 업무로는 생각나는 것은 비용 지급, 계약서 관리, 투자 유치에 대한 주주명부 및 서류 관리, 정부지원금 지원 및 관리, 회사 규정 정비 등등이 생각나네요. 회사의 전반적 업무를 익힌 다음에는 고객 서비스를 맡았고, 그 다음에는 현재 서울거래의 'IPO'탭의 PO를 맡게 되었습니다.

Q. 서울거래의 특징이 있을까요?

무엇보다도 같이 일하시는 분들이 워낙에 뛰어나신 분들이 많다는 것이 매우 놀라웠어요. 제가 많이 배우는 김병재 상무님은 한국거래소의 코스닥 시장을 설계하신 분으로, 여의도 자본시장에서 매우 존경을 받으시는 분입니다. 효현대표님은 금감원에서 십년 넘게 일하시면서 제도에 매우 밝고, 무엇보다도 저희 서비스의 총괄 PO님인 현우님은 서울과학고-서울대 전전과를 졸업하신 엘리트 코스를 밟으신 분인데, '삼성-애플 소송전'에서 삼성전자의 주 변리사셨다고 합니다. 이렇게 뛰어나신 분들과 즐겁게 일하고 있습니다.

Q. 고생했던 업무가 있나요?  

A. 처음부터 입사하자마자 고생을 했었어요. 바로 투자유치에 들어가면서 등기업무를 진행했습니다. 제가 입사하자마자 소프트뱅크에서 투자유치를 받았거든요.  투자유치를 받으면 이에 대한 계약서부터 주금 납입, 등기 업무를 진행해야 했었어요. 해당 업무를 맡고 진행 해야 한다고 하여 투자 계약서부터 청약, 인수, 등기 방법을 공부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상법도 공부하게 되었고 기업들이 투자 유치를 어떻게 받고 행정적인 부분은 어떻게 처리하는 것인지 배우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한 번 주도적으로 업무를 해보니 이후 새로운 업무가 주어졌을 때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서울거래에서는 주도적으로 업무를  경험해볼 수 있다는 것과 하나씩 체계를 만들어나가는 것이 성취감이 있는 거 같습니다.

최근에는 IPO 탭을 맡아 기업들을 분석하고, 평가하면서 고객 서비스를 지원하는 일도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정말 자연히 재테크가 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고객님들의 자산을 늘려주는 것이 제 업무기도 하니까요.

Q. 회사 분위기는 어떤가요?

A. 회사 분위기는 모두 자신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는 분위기고, 모두 성격이 너무 좋으십니다. 제가 입사를 할 때 한 분 한 분 모시고 있다는 것이 인상 깊었는데 들어와보니 왜 그렇게 말씀하셨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서울거래에 합류해서 경험해보시면 알게 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Q. 다른 부서와 협업이 많나요? 

저희는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기에 다른 부서와 협업은 필수적입니다. 운영, 개발, 마케팅, 제품 기획, 규제 부서가 함께 협력하여 서비스 기능을 만들고 고객 홍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더 좋은 서비스 제공하기 위해서는 매주 월요일 각 분야 담당자님이 모여 주간 목표 및 회사 운영에 필요한 부분을 결정하는 회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있나요?

스타트업은 매력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근무를 하면서 회사가 성장하는 모습도 보고 문제가 생겼을 때 해결하는 과정, 그리고 어떻게 서비스를 만들고 운영하는지 경험하면서 배운 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취업 준비하는 분들께서도 자신의 가치관 및 원하는 방향과 맞는 기업을 찾아보고 취업 대상의 폭을 넓혀 고민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