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재인 May 10. 2024

거짓말을 한다는 것은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

내가 오늘 왜 울적한지 생각해 보았다. 


오늘 하루종일 나는 왜 울적했을까.

결국 거짓말 때문이다. 


남들에게 비난받고 싶지 않아서, 평가받고 싶지 않아서, 내 안에 또 다른 나를 만들어냈다.

결국 나의 본질은 이렇게 작은 사람이라는 것을, 

집에 돌아와 씻고, 침대에 누워 깨닫는다.


내가 하는 거짓말이 나를 조그맣게 만든다.


어차피 상대방은 모른다.

나만 아는 것이다.

내가 하는 거짓말이 나를 조그맣게 만든다.

거짓말은 나를 사랑하지 않는 것이다.


나를 사랑하지 않기 때문에 거짓말을 한다.

오늘 나는 나를 사랑하지 못해서 울적했다.


내일은 조금 더 솔직한 나로 살아보기로 투쟁해 본다.

작가의 이전글 왜 이 우울하기 짝이 없는 글에 라이킷을 누르시는지?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