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엇 / 8.8 / ~ 249p
✔오늘 인상 깊었던 문장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붉은 행성의 황금의 땅과 유토피아애 우주선이 유연하고 안전하게 내려앉았다. - 246p
이건 외계의 세상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콜로라도나 애리조난나 네바다 주 등에도 그런 지역들이 있다는 사실을 익히 알고 있었다. - 247p
여기야말로 어떻게든 우리가 다시 돌아오게 될 곳임을 나는 직감으로 알 수 있었다. 248p
✔ 독서평
지금까지 화성에 대해서 아주 막연히 알고 있었구나 깨닫게 되었다. 일론 머스크의 목표 중 하나가 '화성'을 식민지화하는 것이라고 한다. 처음 이 이야기를 듣고는 '굉장히 도전적인 사람'이구나~ 정도로 생각했었다. 그런데 코스모스를 읽으며 화성에 대해 좀 더 알게 되니 그것이 마냥 상상 속의 이야기가 아닐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콜럼버스가 대륙을 발견하기 전, 세상의 끝은 절벽이었다. 한 때 지구는 우주의 중심이었지만 이제 지구는 우주의 티끌로 인식되고 있다. 그리고 이후 인류는 달에 갔다. 화성이라고 못 갈 이유가 있을까? 과거의 많은 영화들이 결국 지금 시대에 와서 현실이 되었듯 언젠가 우리는 화성에 가서 문명을 구축하고 살게 되지 않을까? 그 시대를 경험해보지 못하는 것에 대한 아쉬운 마음이 든다.(머스크 형 힘 좀 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