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 저서, 사피엔스(유발 하라리)
✔ 엘리엇 / 10.17 (4일 차 인증)
✔ 오늘 인상 깊었던 문장
159p. 송아지의 종이 수적으로 성공한 것은 개별 개체들이 겪는 고통에 그다지 위안이 되지 못한다. 진화적 성공과 개체의 고통 간의 이런 괴리는 우리가 농협혁명에서 얻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교훈일 것이다.
✔ 짧고 간단한 일일 독서평
송아지라는 개체는 기술 발전에 의해 많은 수가 번식할 수 있게 되었다. 생존의 관점에서 보았을 때 종 자체는 성공이라 할 수도 있지만, 개별 송아지는 고통을 받으며 살아간다. 관점을 사람으로 옮겨가도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기술 발전으로 인해 인류 전체의 삶의 질은 올라간 것처럼 보인다. 다만 개개인을 두고 보면 그 기술을 잘 활용하는 사람만이 삶의 만족도가 올라가는 것이 아닐까? 마치 키오스크가 등장하고 젊은이들은 편하다고 생각하지만 노인들은 어려워하는 것처럼 기술 발전이 모두에게 좋은 것은 아닌 것 같다. 다만 기술 발전이 불가결한 것이라면 빨리 적응하는 것만이 개인이 할 수 있는 최선이 아닐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