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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지앨리엇 Oct 21. 2024

누가 나를 높게 평가해 주는가?

참고 저서, 사피엔스(유발 하라리)

✔ 엘리엇 / 10.21 (8일 차 인증)


✔ 오늘 인상 깊었던 문장

212p. 하지만 학자들이 알기로 대규모 사 회 치고 차별을 전부 없앤 곳은 이제까지 없었다. 사람들은 자기 사회의 구성원들을 가상의 범주에 따라 분류하여 사회에 질서를 창조하는 일을 되풀이했다.

✔ 짧고 간단한 일일 독서평

위계질서는 필연이다. 우리는 평등을 이상향으로 여기지만 그것은 언제나 이상향일 뿐 현실을 반영하지는 못한다. 많은 사람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사회 속 위계란 언제나 존재해 왔다.(그 형태만 달라질 뿐) 인종에서 신분으로, 자본으로 또 젠더로. 문화권에 따라 위계의 조건 또한 달라진다.(자본주의와 능력주의에 사는 우리는 아마도 돈과 영향력이 상위 위계에 있기 위한 조건일 것이다.) 위계질서에는 경쟁과 희생이 포함되기에 많은 사람들에게 피곤한 일일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경쟁과 서열 속에서 살아가는 것이 필연이라면 그래도 지금의 시대가 제일 살기 좋을 때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이제 세계의 사람들은 연결되어 있고 온라인을 통해, sns를 통해 내가 원하는 곳으로 찾아갈 수 있다. 


과거와 달리 지금은 수많은 종류의 공동체들이 있다. 작은 공동체이더라도 sns를 통해 그것을 알릴 수 있고 그들 나름대로의 생활을 영위할 수 있을 정도의 환경 또한 만들어 갈 수 있다. 지금 우리들은 사회에서 경쟁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자 부단히 애쓰지만 사실 능력 그 자체보다 중요한 것은 지금 내가 가진 능력의 가치를 높게 쳐주는 공동체를 들어가는 것이 더 중요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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