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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에서 부처님을 만나는 법

나보다 아주 큰 존재가 나에게 조언을 해줄 겁니다.

by 하쿠나마타타

제가 좋아하는 명상 중에 미래의 나를 만나는 명상이 있습니다.

마음을 고요상태에 두고, 미래의 나를 만난다면 미래의 나는 나에게 어떤 이야기를 해줄 수 있을까요?


미래의 나는(멋지게 늙어있을 거라고 상상해 봅니다) 누구보다 저를 잘 이해합니다. 그러기에 저를 잘 위로해 줍니다. 이 또한 지나갈 것이고, 지나고 나면 마음의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무엇보다 지금의 나의 경험을 두고 돈주고도 살 수 없는 지혜가 축적되는 과정이라고 말하죠.

안 괜찮아도 괜찮다는 말로 저를 위로합니다.


미래의 나는 '기분전환'이라는 단어를 싫어합니다

지금의 감정을 회피하기 위해 (회피하면 해피하다) 돈을 쓰는 수단인 거죠.


헤르만 허세는 말합니다.

'고통을 극복하는 방법은 고통의 한가운데로 지나가는 방법밖에 없다.'


그래서 지금의 나를 회피하지 말고 아프지만 다시 한번 뚜벅뚜벅 걸어갈 수 있게 저에게 위로와 격려를 보내줍니다.


저를 만난 이후에 저는 부처님을 만납니다. 제가 믿는 어떤 신이라도 좋습니다. 조상님이라고 해도 무관합니다. 부처님은 저에게 무슨 조언을 해주실까요?


부처님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지나간 것에 미련을 두지 말고 사랑하는 것을 꼭 붙잡고 현재에 있으라 말씀하셨습니다. 조건에 따라 변하는 것에 마음 쓰거나 휘둘리지 말고 변하지 않는 것을 마음에 잘 품고 살라고, 그게 사랑이면 그것을 잘 붙들고 있으라고 말씀하십니다.


현재의식으로는 절대 저는 제 자신과 저런 대화를 할 수 없습니다.


그러니 명상은 정말로 저를 치유와 성장 속에 살아있게 하는 제가 매일 해야 하는 의식일 수밖에 없습니다.


여러분도 오늘 명상을 하면서 마음속에 부처님을 만나보세요. 나보다 아주 큰 존재가 나에게 조언을 해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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